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 ㅣ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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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이서희 지음, 리텍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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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어쩌면 어른들을 위한 것이라는 말에 깊이 공삼한다. 어릴때 읽었던 동화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거나 혹은 아이가 어렸을 때 동화책을 읽으며 함께 감동을 받기도 한다. 아이건 어른이건 따뜻한 동화를 읽으면 마음이 훈훈해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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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아빠가 갑자기 시골학교로 전근을 가게되어, 우리 가족은 학교 사택에 살게 되었다. 여섯살인 나는 두 살 터울인 언니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어깨너머로 한글을 깨쳤고, 동화책 읽는 것이 너무 좋았다. 사택 문을 나가면 바로 학교였기에 아빠 손잡고 출근해서 하루 종일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곤 했다. 초등학생이 되었을 때 동화전집 100권을 사주셨다. 밤새 읽고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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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정글북, 소공녀, 피터팬, 닐스의 신기한 모험, 브레멘 음악대, 보물섬, 내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내 이름은 패딩턴, 은하철도의 밤, 거기 마이가 있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릴 때 내가 읽었던 동화책, TV에서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 아이와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가 써 내려간 간략한 줄거리, 동화책 속의 주요 대사들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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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내가 너무 바쁘게 살았구나, 여유가 없었구나 싶었다. 나도 감성적이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데, 일하며 한 숨을 쉬고, 실수에 화가 나고, 피곤한 몸을 끌고 퇴근해 잠이 든다.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은 무미건조한 내 삶에 감성 한 스푼을 얹어 준 책이었다. 저자의 바람대로 다정함이 마법이 되고,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내일을 다시 열게하는 마법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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