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약을 끊어라 - 약 없이 심장을 지키는 28일 건강 플랜
아심 말호트라 지음, 송승현 옮김 / 와이즈바디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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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콜레스테롤 약을 끊어라, Aseem Malhotra, 와이즈바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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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사람이라면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 복용을 권유받는다. 나 역시 지금까지 스타틴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제로 인식해 왔다. 이번 심스 말호트라(Aseem Malhotra)의 『콜레스테롤 약을 끊어라』는 적지 않은 충격을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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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심장전문의인 저자는 기존 의료계가 지나치게 ‘콜레스테롤 수치’에만 집착하고 있음을 비판한다. 나 역시 죽상동맥경화증을 배우며 HDL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배웠는데 몇 년 전부터 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해서 곧 건강해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저자는 심혈관질환의 근본 원인은 만성 염증, 인슐린 저항성, 잘못된 식생활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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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콜레스테롤은 세포막, 호르몬, 담즙산 합성에 필수적인 물질이며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다. 단순히 ‘콜레스테롤은 나쁜 것’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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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스타틴의 효과가 일부 고위험군에서는 인정될 수 있지만, 저위험군이나 일반인에게는 기대만큼의 절대적 효과를 보이지 않을 수 있으며, 근육통, 피로감, 당뇨병 위험률 증가 등 부작용도 고려해야 함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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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암치료를 받을 때에도 알려진 부작용 때문에 효과가 큰 약물 복용하지 않는 것은 바보같은 것이라고 했다. 5년 약물을 복용하고 총 10년이 지나는 동안 나는 10kg 이상 체중이 증가하였고, 복부비만, 고지혈증이 되어가고 있다.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환자들은 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약을 복용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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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독자들에게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의학적 상식도 비판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시각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건강은 혈액검사 결과지 한 장으로 설명될 수 없는 복합적인 개념인데, 우리는 수치에 너무 집착하며 치료를 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당장 스타틴 복용을 중단하라는 뜻은 아니다. 이 책은 “스타틴은 무조건 좋은 약”이라고 생각해 왔던 기존 인식이 흔들렸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던 책이었다. 정답은 없다. 다만 약물치료의 한계와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자는 것이다. 편견없이 새로운 시각으로 건강관리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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