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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면 몸에 배는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 필사책
한창욱 지음 / 빅마우스 / 2026년 4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필사해 본 후 작성하였습니다>
쓰다 보면 몸에 배는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한창욱 지음, 빅마우스
요즘 마음이 많이 시끄러운지 자꾸만 필사책에 관심이 간다. 눈으로 읽은 문장을 손끝으로 다시 적는 동안, 문장들을 다시 한번 마음 속으로 음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용히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쓰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한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나도 달라져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결심이 흐려지고 심지어 책의 내용도 흐려진다. 이 책은 2004년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사람을 받았던 한창욱님의 자기계발서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를 약 20년 만에 <쓰다 보면 몸에 배는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으로 재탄생시킨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한창욱님은 <기분이 습관이 되지 않게>,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를 집필한 작가이다. 현재는 ‘마음 연구소’를 운영하며 독서와 명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자기성찰, 마음관리를 담은 책들을 펴내고 있다. 내용이 너무 좋은 책들은 읽으면서 밑줄을 치기도 하고 서평도 써 두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한 문장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좋은 문장을 읽으면 필사하고 싶어진다. 이 책은 이런 독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나온 필사책이다.
일반적으로 책은 읽은 것이다. 기존의 책이 읽는 자기계발서라면, 이 책은 쓰면서 마음에새기는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의 제목(쓰다 보면 몸에 배는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이 이 책의 장점을 완벽하게 정의하고 있다. 이 책은 18가지 핵심 주제를 18주 126일 동안 한 장씩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시작, 성찰, 비움, 습관, 태도, 시간 등 나를 돌아보고 세우는 주제로 시작하여, 화술, 관계, 성장, 실행, 인내, 발견 등 세상과 연결되는 지혜를 주제로 다룬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감정, 경제, 처세, 성공, 건강, 감사 등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이런 흐름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필사책이니 굳이 순서대로 쓸 필요는 없으니, 마음 가는 곳부터 필사를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책은 180도로 쫙 펼쳐지는 책이어서 필사하기 너무 좋았다. 줄 간격이 너무 크거나 너무 작으면 필사할 때 오히려 불편한데, 줄 간격도 딱 좋다. 한 페이지를 필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15분이다.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다니 너무 좋은 일 아닌가?

퇴근 후 잠깐 책상에 앉아 필사를 하는데 뭔가 마음이 단단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저자가 의도한대로 내 몸에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좋은 문장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필사를 통해 좋은 습관을 체화하고 싶다면, 실천형 자기계발 필사책인 이 책을 추천드린다. 매일 조금씩 나를 바꾸어 나가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