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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문법 - 원어민 MP3 음원 + 핵심 문법 쓰기 노트 + 동사 활용표 + JLPT N5·N4 문법 문제 & 정답 PDF + 중간고사·기말고사 복습 테스트 PDF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5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문법,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시원스쿨닷컴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다. 올해 시작한 것은 일본어 회회이다. 제2외국어를 독일어를 배운터라 일본어는 까막눈이다. 가까운 일본에 여행을 가고, 넷플릭스에서 일본드라마나 영화를 자주 보다보니 일본어가 배우고 싶어졌다. 일본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같고, 한자 문화권이라 배우기 쉬운 장점이 있다.
나처럼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큰 장벽이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외우는 것이다. 내 눈에는 글자처럼 보이지 않고 지렁이처럼 보이면 일본어 글자를 외우려고 하니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처음 한두달은 일본어 회화 인강만 들었다. 회화를 하려면 단어도 알아야하고, 문법도 알아야하니 일본어 문법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 필요했다. 시원스쿨 인강 패키지 등록하면서 여러 권의 책을 받았지만 왕초보에게는 어려웠다.
그러고 몇 개월 뒤 일번어 초보를 위한 일본어 기초 문법 책이 드디어 나왔다. 일본어 문법 입문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일본어 교재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일본어를 배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르는 왕초보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핸드폰하면서 흘려보내는 시간에, 책 제목처럼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일본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일본어 문법책이다.
일본어 입문서인 이 책은 컬러풀하고 종이질도 좋고, 무엇보다 글씨가 큼직큼직해서 딱 왕초보용이다. 어린 학생들이나 노안이 오는 중년들, 시니어들이 공부하기도 좋을 듯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먼저 하루 10분, 하루 1개씩 문법을 배워서 30일 동한 일본어를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문법은 실제 상황에 맞게 예문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예문 중심으로 공부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직접 들어보며 일본어 발음과 억양을 공부할 수 있으니, 회화 적용력을 높일 수도 있다. 문제와 미니 테스트가 있어서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에 있는 핵심문법 쓰기 노트도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 참 유용하게 느껴졌다.
사실 우리는 영어문법에 질린 사람들이다. 중고등학교에서 문법 위주로 영어를 공부하다 보니 정작 외국인 앞에서는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문법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이 책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나처럼 일본어 회화 인강을 듣는 사람들도 기초문법을 혼자서 공부하면서 정리하면 일본어 기초가 체계적으로 정리될 것이라 생각한다.
꾸준함을 이길 수가 없다. 바쁘다는 현실 앞에 외국어 공부에 부담감이 있다면 이 책은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다. 하루 10분 투자로 매일 매일 조금씩 알아가는 기쁨을 맛보고자 한다면, 일본어 독학책 <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문법>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