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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 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중급 5 - 일본의 건축물 ㅣ 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시리즈 1
최유리 지음, 나인완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25년 6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본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 읽고 공부해 본 후 작성하였습니다.>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중급 5. 일본의 건축물, 최유리 글, 나인환 그림, 브레인스토어
이 책의 저자인 최유리 강사님은 내가 좋아하는 일본어 강사이다. 우연히 유튜브에 올라온 일본어 샘플강의를 듣고 시원스쿨 일본어 회화 1년권 결재를 했을 정도이다. 똑 부러지는 강의도 재미있지만, 강의 중간에 일본어 문화나 지역적인 특색, 여행 꿀팁 등을 이야기해 주어서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이 책은 일본어 공부를 위한 책이다. 실생활 기반의 주제를 담아 일본어 단어와 문장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5권은 일본의 대표 건축물과 건축 양식, 건축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처음에는 자타공인 음식전문가인 마루로 센세와 일본어 요정 유리링이 등장하는 만화로 시작한다. 만화 중간중간 대화에 각주가 붙어 있는데, 그게 본론에 나오는 일본어 핵심 표현과 문법이다. 문법과 어휘를 공부하고 나면, 연습문제를 풀면서 반복 학습을 하며 일본어를 배울 수 있다. 예전에 토플을 공부할 때에도 단순 암기보다는 배경지식을 공부해야된다는 말을 들었다. 언어라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이니 언어에는 문화, 역사, 지역성이 포함될 수 밖에 없다.

나는 책을 빨리 읽는 편인데, 아무래도 일본어를 이제 시작해서 그런지 읽느라 진땀을 뺐다. 대략적인 문법은 시원스쿨 왕초보 일본어 회화를 3탄까지 들은터라 알고 있었지만, 어휘가 많이 달리고, 글자를 잘 쓰고 읽지 못하다 보니 약간 어렵게 느껴졌다. 나중에 보니 책 제목에도 중급 스터리라고 써 있다. 아... 그래서 이 책은 중급자용 책인가 보다. 더듬더듬이라도 일본어를 읽고 쓸 수 있다는데서 혼자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언젠가는 나도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같은 책들을 편하게 읽으며 공부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일본어를 일본어답게 제대로 배우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