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서 멈추는 혈관 백세까지 건강한 혈관 100년 건강
구리하라 다케시.구리하라 다케노리 지음, 이효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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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서 멈추는 혈관 백세까지 건강한 혈관, 구리하라 다케시, 구리하라 다케노리 지음, 한스미디어


나는 손발이 찬 편이다. 집안 내력이다. 그런데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혈관문제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수족냉증이 생기는 이유가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손가락과 발가락 끝까지 따뜻한 혈액이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동부족인 경우 몸이 차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모세혈관이 튼튼해지고 손과 발끝이 냉기가 사라진단다.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면 세포에 필요한 산소나 영양소가 잘 전달되지 않아 몸의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되고, 피부나 머리카락의 윤기도 사라진다. 혈중 지질이 쉽게 응고되어 혈관이 막힐 가능성도 커진다. 면역세포가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아 쉽게 감염이 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살이 찌기 쉽다.


이 책의 저자인 구리하라 다케시는 소화기 질병, 대사증후군 같은 생활습관병과 예방과 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의사이고, 구리하라 다케노리는 치과의사로 구강 건강과 전신 질환과의 관련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강연을 하고 있다. 이 두분의 콜라보로 탄생한 책이 <오십에서 멈추는 혈관, 백세까지 건강한 혈관>이다.


두 의사의 전문분야를 살려서 이 책은 혈관을 건강하게 해서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의 노년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꿀팁을 제공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을 헹구고, 아침 햇살을 받고, 배를 반원 모양으로 쓰다 듬으며 대장 마사지를 하고, 충분히 아침식사를 하는 등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야하는 습관부터, 식사할 때 의식해야 하는 습관, 낮 시간에 하면 좋은 습관, 하루를 마무리하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입욕, 양치, 수면 습관까지 우리가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실천할 수 있는 건강습관들을 의학적인 지식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처음에는 5가지 정도만이라도 시작하다가 점차 하나씩 늘여갈 수 있다.


알코올과 건강은 J커브를 그린다. 술을 마시지 않는 것보다는 알코올 20 g 미만 약간의 음주가 오히려 건강에 좋다. 그 이유는 알코올에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욕탕에 들어가면 혈관이 확장되며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한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순식간에 기분이 좋아지고, 심리적인 안정감도 주고, 좋은 사람들과 한 잔 기울이다보면 직장과 일상에서 생긴 스트레스도 해소 할 수 있다. 알코올 양은 알코올 도수 X 마신 술의 양 X 0.8(알코올의 비중)으로 계산할 수 있다. 적당한 음주량인 알코올 20 g은 맥주 한 잔, 와인 1/4병, 소주 2잔 정도 이다. 공복일 때는 음식을 잘 흡수하려는 법칙이 있으니, 공복에서 술을 먹지 말고, 안주를 잘 씹어서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병은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이미 그 전에 10년, 20년 동안 병이 서서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니 적어도 40대부터는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서문에서는 QR 코드가 있어 혈관이 건강해지는 좋은 습관 체크 리스트가 있어서, 나의 생활 습관에서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체크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좋은 생활습관을 하나씩 실천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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