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홀리데이 : 교토·나라·고베·와카야마 - 2023-2024 최신 개정판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6
인페인터글로벌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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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갈 때 같이 갔던 사람, 분위기가 여행지의 풍경과 어우러져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일본여행은 아들의 첫 해외여행지였다. 아들이 초등학교 때 외가 식구들과 일본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친정으로 모인 후에 부산으로 가서 후쿠호카행 배를 타고 갔었다. 내가 거주하는 곳에 최근에 일본 오사카 노선이 생겼다. 오사카 노선이 생기자 마자 일본여행을 다녀 온 친구들이 꽤 있는지, 일본여행 다녀오자고 노래를 부른다. 오사카는 일본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최신판 오사카 여행 가이드북을 유심히 보면서 제대로 오사카 여행을 준비해 볼까?


불과 십여년 전에만 해도 여행정보가 많지 않아서 여행가이드북에 의존해 여행을 가곤 했었다. 지금은 너무나 많은 정보가 넘쳐나기때문에 일일히 보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차라리 엑기스만 잘 담은 양질의 여행가이드북이 필요하다. 전교 1등의 노트처럼, 이 책 <오사카 홀리데이 2023~2024 교토 고베 나라 와캬야마>은 일본여행 전문가도 참고할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된 가이드북이라니 은근히 기대가 되었다.


오사카 여행가이드북인데, 이 책에는 교보, 고베, 나라, 와캬야마가 포함되어 있다. 왜?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지도를 들여다 보니 이유를 알 것 같다. 지도들여다보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오사카 홀리데이>는 그야말로 딱 맞는 책이었다. 전도에서부터, 주요 지역의 상세지도, 개념도까지 나와 있다. 도시간 이동 경로를 명쾌하게 설명해 주니, 여행일정 짜기가 수월하다. 심지어 오사카 지하철 노선도가 대형 사이즈로 제공된다. 스마트폰에서 구글 지도로 확인하는 것도 편리하지만, 일단 큰 그림을 한 눈에 보려면 대형 지도는 꽤 유용하다.


이 책 <오사카 홀리데이>에서는 첫 번째 오사카 여행이라면 오사카, 교토, 고베 정도 다녀올 것을 추천하고, 두 번째 여행이라면 교토에 숙소를 잡고, 교토를 상세하게 돌아보고 와카야마 정도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교토는 여름에는 덥고 습하고, 겨울에는 추운 곳이니, 걸어다니며 여행하기에는 봄이나 가을이 좋다고 한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사람이 많은 절이니 인적이 드문 새벽에 다녀오는 것이 좋고, 교토와 나라는 비슷한 성격을 가진 여행지라 한 곳만 선택하라는 꿀팁도 제공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눈이 많이 와서 도로 전체가 얼음인데도 제설도 제대로 안하니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고 가야할 것 같다.


이 책을 보다보니, 오사카를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여행 정보가 압축되어 있는 책이니, 이 책만 믿고 오사카 여행을 다녀와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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