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동행기도 지저스 리슨즈
사라 영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65 동행기도 Jesus Listens, 사라 영 지음, CUP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작가인 사라 영(Sarah Young)의 신간이 나왔다. 사라 영의 <지저스 콜링>은 예수님과 가까워지는 특별한 방법으로 예수님께 직접 듣는 오늘의 말씀이라는 모토로 대화식 큐티 형식으로 되어 있다. 2004년에 출판되어 거의 10년 가까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필사하는 책이기도 하다.


세상이 온통 불확실하여 힘겹게 느껴지고, 하는 일이 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아 낙심될 때, 주위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고 힘들 때가 있다. 기도하고 싶은데 기도가 잘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이번에 출간된 <365 동행기도 Jesus Listens>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매일매일 동행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그냥 따라 읽기만 해도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었다.


<365 동행기도 Jesus Listens>는 1년 동안 기도로 매일매일 하루하루를 은혜롭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한다. 날짜는 있으나 연도와 요일이 없으니, 어느 때는 해당하는 날짜의 기도문을 읽으며 묵상하고 기도하면 된다. 해당 날짜의 기도문과 연관되어 있는 성경말씀은 각 페이지의 마지막 부분에 나와있는데, 책 표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출판사인 CUP 블로그에 접속하여 살펴볼 수 있다. 해당 블로그 포스팅에는 <365 동행기도 Jesus Listens>에 실려있는 모든 성경말씀을 한글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올려 놓아서, 언제 어디서건 해당 성경 말씀을 읽을 수 있다.


때로는 기도가 응답되지 않아 기다리고 기다리면서도 낙심되는 순간이 있다. 나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응답하실 순간을 기대하며, 나의 시야의 촛점이 하나님께 맞춰질 수 있도록 기도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 잡을 필요가 있다. 나의 노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데 내가 하고 싶은대로 자꾸만 욕심을 부리게 된다. 온전히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며 평온하게 살고 싶지만 삶은 그리 녹록하지가 않다. 이 책에서는 예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을 강조하며, 주님만이 나의 소망임을 고백하게 한다. 이 책의 전반 주제는 감사를 담고 있다.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던 사도바울의 말처럼, 감사함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침대 옆 책상에 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장 씩 읽어가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초여서도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으나, 뭔가 올해는 더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시간이 될 것 같은 기대가 생겼다. <365 동행기도 Jesus Listens>을 통해 매일매일 기도와 말씀묵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2023년이 되길 소망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