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미 다이어리 I&ME - 인문학과 경영철학이 담긴 성장일기
스타북스 편집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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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미 다이어리 I&ME


매일매일 일기를 쓰는 것은

나에게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꿈을 온전히 실현시킬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다.


연말이 되면 다이어리를 준비하는 즐거움이 있다. 한 때는 형형색색 펜으로 하루하루 그날의 중요한 일을 기록하고 스티커까지 붙여가며 열심히 썼었다. 시간이 지나고 이사를 자주 다니다 보니 그렇게 열심히 썼던 다이어리를 어쩔 수 없이 버리게 되었다. 그때 내가 무엇을 했었고,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어떤 기분이었는지 나에 대한 기록이 없어져버리니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SNS에 일기 쓰듯 긁적여보는데 손글씨로 쓰는 것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다. 게다가 비공개로 써도 될 것을 굳이 이웃공개로 쓰게되니, 일기장에 써내려갔던 것 같은 솔직함이나 감성이 퇴색되는 느낌이 든다.


언젠가 TV에서 조혜련님이 미래 일기를 쓴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내가 어떻게 될 것이다를 계획을 세우는 정도가 아니라 된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다. 그 이후로 꽤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나도 나이가 들었고 이제는 미래일기를 쓰는 것보다 과거의 일을 기억하는 것이 더 좋은 나이가 되었다.


<퓨처미 다이어리 I&ME>는 4년치의 기록을 담을 수 있는 다이어리라고 해서 관심이 갔다. 2023년부터 2026년까ㄷ지 4년 동안 함께 할 다이어리가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구성을 보고 깜짝 놀랐다.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록한 후에 2023년 1월 1일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었다. 연도에 상관없이 같은 월 같은 일, 같은 날짜는 한장에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내가 생각했던 통상적인 다이어리 방식이 아니어서 너무 신선했다. 그러니 시작을 꼭 1월 1일에 하리라는 법도 없다. 쓰고 싶을 때 언제든 날짜에 맞게 연도를 기록하고 다이어리를 쓰면된다. 어쩌면 4년간의 기록이 될 수도 있도 더 긴 기록을 담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단의 버킷 리스트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미래의 계획을 써 놓고, 실제 그 때가 되어서 내가 계획했던 미래가 실제로 이루어져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각 날짜에는 성장과 전진을 위한 명언이 담겨져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100대 명언, 애플의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마크 저켜버거 같은 세계 최고의 창업 경영자들의 경영철학이 담긴 명언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나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해나가는데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10년간 매스컴이나 신년 하례식이나 종무식에서 가장 많히 등장하는 고사성어 365개가 실려 있다.


더욱 더 흥미로운 것은 다이어리에 세계 3대 소설인 <어린왕자>, <노인과 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전문이 실려 있다는 것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어린왕자와 꼭 읽어야할 필독서로 꼽히는 <노인과 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다니 너무 좋다. 자주 읽을수록 좋은 내용이니, 생각날때마다 다이어리를 펼쳐 읽을 수 있으니 감동이다. 앞으로 <퓨처미 다이어리 I&ME>와 함께 할 내 인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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