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 - 압도적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의 7단계 성장 전략
윤대현.장은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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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더를 위한 멘탈수업, 윤대현 장은지 지음, 인플루엔셜


어떤 조직에서든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리더가 추구하는 기업윤리와 철학도 중요하지만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의 됨됨이는 어떤지도 매우 중요하다. 리더들은 워크홀릭으로 회사에 올인해 왔다. 조찬모임에 주말에도 새벽 골프까지 강행하는 리더들은 보면 정말 대단하다 싶다. 4차산업혁명,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면서, 리더들은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경영환경에 적응하며 흔들리지 않고 압도적 성과를 내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서울대병원 정신과 전문의 윤대현교수와 리더십 전문가 장은지 대표가 공동 기술한 책으로 리더십 코칭을 정신의학 관점에서 접목한 새로운 시도이다. <리더를 위한 멘탈수업>은 포스코, 현대자동차, 카카오 등 임원들이 먼저 읽고 탐독한 책으로, 팬데믹 시대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는 리더 뿐만 아니라 현대 직장인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된다.


리더에게 마음 관리가 특히 중요한 이유 3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임원으로서 이 부분을 읽으면서 뭔가 뭉클한 감정이 들었다. 리더는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존재이다. 사원, 대리, 과장일 때에는 오픈된 공간에서 일을 하지만, 혼자 사무실을 쓰면서, 퇴근시간이 한참 지난줄도 모르고 일을 하기도 한다. 아무리 유능한 리더도 언제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 매일 벌어지는 사건과 이슈에 일일히 마음 쓰며 일희일비하면 온전한 제정신으로 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되었다. 어떤 난관을 만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고 뛰어난 성과를 이루거나 뜻밖의 호재를 만났을 때도 지나치게 낙관하지 않는 마음의 균형추가 필요하다. 결국 리더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자기 마음 뿐이라고 한다. 자신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을 때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더 큰 자기효용감 을 가지게 된다고 하니,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MZ세대와의 소통에 힘들어 하고, 성과가 낮은 직원 관리에 진을 빼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내가 해야할 일들을 하느라 바쁘게 살고 있다 보니, 내가 나를 혹사시키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지나치게 완벽주의자적 성향이 강해 내려 놓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쉽지 않다. 나는 성격이 불같았다. 아직도 여전히 그럴 때도 있지만, 사소한 일이던 큰 일이든 붙같이 화를 낸들 달라지는게 없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사소한 일까지 통제하려고 하고, 디테일에 집착하며 모든 일을 자신을 통해 결정하려고 하는 유형의 리더, 과도한 분노의 감정펴현을 하는 리더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다. 성과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 이제는 어떠한 상황에도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마음을 돌보며 내면을 다스리며 살고 싶다. 현재에 집중하면서, 나의 장점을 잘 살리고, 계속 성장하며 살고 싶다.


직장 생활에 있어 99%는 멘탈 싸움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타인과의 멘탈 싸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의 멘탈 싸움이 아닌가 싶다. CEO, 임원 뿐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이 꼭 읽어 볼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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