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우리 몸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3권 우리 몸,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비룡소

비룡소의 책들은 엄마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까지 콜라보를 하니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은 아이들 뿐만아니라 엄마들의 마음에도 쏙 드는 책입니다. 중학생 아들이지만, 요즘 책을 너무 안읽는 것 같아 쓰윽 내밀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습니다. 우리몸에 대한 이야기는 우림 몸인데도 불구하고 사실 잘 모른 내용이 많아서 다른 어떤 분야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은 글밥이 많은 책보다는 유투브나 영상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도 쉽게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평소에 책을 거의 안읽던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책장을 넘기면서 "엄마 그거 알아?" "엄마, 그건 이래서 그런거래" 하면서 조잘조잘 이야기를 해 줍니다. 책 뒷장에 써 있는 것처럼, 이 책에는 우리 몸 구석구석에 대한 엉뚱하고 흥미로운 300가지 이야기가 가득하니 흥미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30년 넘게 과학, 우주, 자연, 생태, 문화, 역사, 인류 등에 대해 전 지구의 탐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고의 작가가 찍은 사진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는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지요.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퀄리티 좋은 사진에 컬러플한 글씨가 큼직하게 쓰여있으니 가독성 또한 좋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에는 "모튼의 발가락이 있어"라고 크게 써 있고, 자유의 여신상의 발가락 사진을 크게 보여 줍니다. 그리고 조금 작은 글씨로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보다 조금 길다는 얘기지"라고 써 있습니다. "모튼의 발가락은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보다 더 긴 경우를 말한다"는 것보다 훨씬 이해가 빨리 되고, 훨씬 더 흥미롭게 다가 옵니다. 마지막에 있는 퀴즈타임을 아이들과 같이 풀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심지어 어른들이 읽어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의 몸이 이렇게 복잡하고 정교한지 다시 알 수 있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우주 비행사가 우주에 머무는 동안 일어나는 신체변화, 우리 몸을 둘러싼 역사적 사실, 과학 기술의 발전 등을 담고 있어서 우리의 지식을 넓혀주는 유용하면서도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