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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 1년 열두 달 온전히 나로 살며 깨달은 것들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오늘부터 딱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샘 혼, 비즈니스북스
이기적으로 사는 것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늘 배려하며 살아야한다고 교육을 받았고, 늘 희생하며 살아 왔습니다. 40대 초반 어느 날, 내 삶에 나는 없고, 엄마로, 딸로, 아내로, 심지어 직장에서 까지 참고 양보하며 견디어 왔습니다. 나를 너무 돌보지 않을 결과 몸에서 적신호가 나오기 시작했고, 더이상은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는데, 쉰을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이기적이지 못하고, 배려하며 나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이 유치원 다닐 때 즈음,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고, 두번째가 엄마인 저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을 당시에만 해도 정말 쇼킹한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는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우리 아들이 어릴 때부터 뭔가를 알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행복을 일이나 가족, 혹은 다른 무언가에게서 찾으려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고만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삶의 주도권은 철저히 나이어야 합니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제 3자가 나를 바라봤을 때에도 행복해야 하지만, 나 스스로 나를 돌아봤을 때에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야 합니다. 나 자신도 나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데, 누가 나를 중요하게 여기겠습니까?
삶이 너무 소란스러우면 내면의 충동을 듣지 못한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일정이 꽉 차 있다면 본능 혹은 충동이 생겨도 따를 여지가 없게 됩니다. 계획대로 차근차근 하다 보면 잘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부분에서 오히려 해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의학자 조너스 소크는 아침마나 본능이 나를 어디로 밀고 갈지 기대하며 깨어났고, 본능과 협력하고, 의존한다고 말했습니다. 직감을 따라 움직였을 때 뜻하지 않게 좋은 결과를 얻으면 운이 좋았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는 행운이라 여기는 많은 것들이 실제로는 운이 아니라, 기회를 붙잡고 책임감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운이 그닥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너무 계획대로 움직이려만 했고, 예상치 못하게 일어나는 일들은 두려워하며 쉽게 선택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심사숙고해서 될 일도 있지만, 때로는 본능이 이끄는대로, 직감적인 판단을 따라 과감하게 행동했을 때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도 미래를 내다보면서 점들을 연결할 수는 없지만, 과거를 돌이켜볼 때에만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점들이 미래에는 어떻게든 연결되리가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즉 나에게 적절한 점들이 나타났을 때 그걸 놓치지 않고, 점을 모으로 연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앞으로 인생의 후반부를 더이상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으려면, 이제 이기적으로 사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또한 나의 초점이 원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두며, 내가 우선순위를 둔 것이 진정으로 내 삶과 일치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