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고라니 노란상상 그림책 121
김민우 지음 / 노란상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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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호란이는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황금 고라니를 보게 된다.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말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호란의 말을 유일하게 믿어준 할아버지! 할아버지와 함께 아침 일찍 황금 고리니를 찾으러 산으로 가게 되는데,,

아이가 애정하는 김민우 작가님의 신작이라 함께 읽었다. 호란이의 말을 믿고 지지해 주는 할아버지도, 할아버지와 함께 황금 고라니를 다시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산으로 간 호란이의 모습도 너무 좋았다..❤️

아이도 즐겁게 읽으며 호란이는 황금 고라니를 보고 어떤 소원을 빌었을지 궁금해했다! 아이에게 네가 호란이라면 어떤 소원를 빌었을 거냐고 물어보니 강아지를 키우게 해달라고 빌 거라고 했다… 미안해, 엄마아빠는 강아지 못 키워,, 나중에 커서 혼자 살게 되면 키우렴,, ㅋㅋㅋ

#황금고라니 #김민우 #노란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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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주머니
이정화 지음 / 네오픽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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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편의 단편들이 들어있는 SF & 판타지 단편소설집.

너무 짧은 단편들은 이야기가 빨리 끝나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정말 재밌었다! 짧지만 스토리가 확실하고, 내가 좋아하는 권선징악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어서 읽는 내내 짜릿하고 재밌었음.

특히나 "죄를 지으면 벌을 받고, 선한 행동을 하면 복을 받는다."와 “세상에 공짜는 없다.", ”과유불급”등등의 말들이 이야기 속에 잘 녹여져 있어서 신나게 읽었다. 인간의 잔인한 본성과 욕망, 솜방망이 처벌, 부조리한 세상, 유전무죄가 만연한 요즘 같은 시대에 이 책에서는 악한 사람은 끝내 제대로 벌을 받는 상황들이 통쾌했다고나 할까.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세상도 이런 세상이 되었으면..!!

🌸P.63 <축복을 날려드립니다>
좋은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나쁜 짓을 하면서도 떵떵거리며 잘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아요. 그만큼 좋은 일을 하며 살아도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요."
"그렇죠."
"그렇게 불공평한 세상에서 좋은 일을 한 만큼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한 만큼, 딱 그만큼 제대로 벌을 받는 건 인생에 있어서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P.91 <능력의 자격>
미친 인간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잡은 것만큼 무서운 게 있을까. 무슨 짓을 어디까지 할지 모르니까 말이다. 인간의 역사 뿐만 아니라 근래 상황을 봐도 미친 인간들이 권력을 잡은 경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거나 피해를 입지 않았나. 그런데 여기서 '권력'을 '능력'으로 바꿔도 마찬가지다. 정확히는 '이능'을 말한다. 물론 이능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권력이든 이능이든 미친 인간들이 강한 힘을 갖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는 게 내 신념이다.

#뒤집힌주머니 #이정화 #네오픽션 #자음과모음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책리뷰 #단편소설 #한국문학 #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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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지능 시대 - 차가운 AI보다 따뜻한 당신이 이긴다
김희연 지음 / 이든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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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AI. 특히나 요즘 일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쳇 GPT까지.. 과학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이 기술들을 사용하면서 의존도도 높아지고 이러다가 나중엔 사람이 필요 없게 되는 건 아닐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 생각을 하던 차에 읽었던 책!

저자가 이 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는 것은 AI는 절대 가질 수 없는,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공감! 공감을 통해 전반적인 사회생활과 조직 내에서의 변화를 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인류와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창한 기술이나 대단한 발명만이 세상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찾아낼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인사이트는 내 옆 사람을 위하는 마음, 작은 불편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아픔을 공감하는 마음, 주변을 허투루 보지 않는 진정성 있는 공감의 태도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픔과 불편, 부족함을 변화 시키는 실행의 방법을 찾아 변화의 힘을 만드는 것이 바로 공감 지능이다. -P.142


저자가 말했듯이, 공감의 태도는 돈이 드는 것도, 큰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누구나 조금의 관심과 사랑만으로 실천할 수 있다. 나부터 주변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주변 사람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진심으로 공감하려 노력한다면, 나 자신은 물론 회사, 더 나아가 세상까지도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작은 것에도 공감할 수 있게 노력해 보자!


P.210
공감하면 저절로 기억이 된다. 공감하면 살아 보지 않은 과거가 가깝게 느껴지고 현재의 정서와 이어진다. 공감은 미래의 변화에도 불안과 흔들림을 덜하게 한다. 변화 앞에 놓인 사람이 가진 마음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감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탁월한 열쇠다. 고 이어령 선생 님은 "이미 일어난 과거를 알려면 검색하고, 현재를 알려면 사색하고, 미래를 알려면 탐색하라"라고 말했다.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이고 싶다. 검색, 사색, 탐색의 기초 체력은 공감력 이다. 철학자 칼 포퍼의 말처럼 "문제 속으로 들어가 그 문제의 일부가 되는 것“이 바로 공감이다.

이 서평은 모도(@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이든하우스(@edenhouse_pub)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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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
이지유 지음 / 네오픽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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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스카이 카가 날아다니는 2050년, 질병청 관리국 연구사 배리나와 국정원 블랙 요원 이한. 그 둘이 인공적으로 결합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

멀지 않은 미래인 2050년에 스카이 카가 날아다니고, 사람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발전한 AI와 함께 일을 하는 세상이 배경인데 요즘 발전하는 과학 속도를 봐서는 머지않아 이런 세상에서 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인류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준 코로나를 겪어서 인지 바이러스라는 단어만 봐도 치가 떨리고, 무섭기도 해서 더더욱 몰입해서 읽었다. 더 이상의 바이러스로 인해 누구든지 피해를 입어선 안돼…!

SF이지만 음모를 파헤치고, 범인을 쫓고, 싸우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한 편의 스릴 넘치는 액션 영화를 보는 것 같았음! 국정원 블랙 요원인 이한이 너무 멋있었다…! ㅋㅋ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질병청관리국도난당한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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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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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관한 이야기.

이야기가 쭉 이어지는 소설이 아니라서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읽다 보니 말 그대로 "시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였고, 평소엔 전혀 생각해 보지 주제라 그런지 신선했다.

시간이라는 게 단순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시간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실제 체감하는 시간, 사람마다 다르게 흐르는 시간, 미래가 없는 시간, 지역과 공간에 따른 시간, 어딘가에선 느리게 흐르고, 어딘가에선 빠르게 흐르는 시간 등등,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근거로 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들이 낯설면서도 흥미로웠다.

어제도, 오늘도 흐르고 있는 이 시간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P.75
어떤 사람들은 시간의 한가운데에는 가지 않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슬픔이 담긴 그릇이지만 삶을 사는 것은 숭고한 일이고, 시간이 없으면 삶도 없다고. 또 어떤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한다. 이들은 만족스러운 기분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한다. 설혹그 영원이 표본 상자 속에 박제된 나비처럼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라 해도.

🌸P.84
일기를 아예 읽지 않게 된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과거를 내버린 사람들이다. 어제 자기가 부자였건 가난했건, 배운 것이 많았건 적었건, 당당했건 겸손했건, 사랑에 빠졌건 마음이 공허했건 상관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보다는 산들 바람이머리칼을 스칠 때 어떻게 살랑이는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은 상대방을 똑바로 쳐다보며 손을 힘 있게 잡는다. 그런 사람들은 젊은 시절과 마찬가지로 가벼운 걸음걸이로 걷는다. 그런 사람들은 기억이 없는 세계를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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