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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
수잰 레드펀 지음, 김마림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7월
평점 :
*도서협찬
어느 날 갑자기 남편 션이 가족을 떠나고, 페이와 세 아이들만 남아 힘겹게 살아가게 된다. 하루하루 버티며 살던 어느 날, 페이가 일자리를 구하러 간 LA의 포롬나드 거리에서 우연히 찍힌 막내딸 몰리의 탭 댄스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며 유명한 아역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게 되는데..
가독성이 좋아서 후다닥 읽긴 했는데, 일단 남편 션이 너무 최악이었고, 페이도 계속 갈팡질팡하는 데다 남자를 너무 밝혀서 읽는 내내 울화통이 터짐..ㅋㅋㅋ 엄마, 아빠 모두 최악이라 아이들이 너무 불쌍했음.ㅜㅜㅜ
어린 시절부터 스타가 된 아이들의 삶이 마냥 좋지만은 않겠구나 싶기도 했고, 특히나 부모가 중심을 잡지 못하면 아이들의 인생이 망가지는 건 한순간이라는 걸 깨달았다. 책을 읽으면서 <나 홀로 집에>의 주인공 맥컬리 컬킨도 생각났고 우리나라의 아역 배우들과 아이돌들도 떠올랐다.
돈도 좋고 유명세도 좋지만, 아이들은 그냥 제 나이에 맞게 평범하게 크는 게 맞는 것 같아...
⭐️P.36
나는 엄마 오리가 이 길을 선택하기 전에 과연 앞에 다칠 위험을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나처럼 전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지 궁금해진다. 하지만 엄마 오리는 이미 길 한복판에 있고 지금으로서는 건너편으로 무사히 건너갈 수 있도록 바라고 기도하면서 계속 힘 들게 터벅터벅 나아가는 일밖에는, 최선을 다해 전진하는 것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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