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 상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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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호러물이 실려있는 단편집!

워낙 유명해서 익히 알고 있었던 작가인데 이번에 처음 읽어보았다. 호러, 미스터리, 추리 다 좋아해서 엄청 기대하며 읽었는데 잔인하고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약간 심심 & 밋밋,, ㅋㅋㅋ

그래도 이야기의 제왕답게 단편들이 다 흡인력이 있었고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 종잡을 수 없었다. 어떤 단편은 SF 소설 같기도 했고..!

이 책의 첫 단편인 레어드와 그의 친구 버치가 40대에 큰 성공을 하게 되고 성공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가 죽기 직전에 아들에게 소설로 비밀을 알린 <재주 많은 두 녀석>과 어떤 장소에서 시신이 암매장을 당하는 꿈을 꾸고 실제로 그 장소에 가서 시신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이 때문에 경찰에게 용의자로 의심을 받게 되는 대니의 이야기인 <대니 코플린의 악몽>이 기억에 남는다.

인친님의 피드를 보니 <앤서 맨>이라는 단편이 재밌다는데 하권에 있다고 하니 하권도 궁금해짐..!!


🌸P.347 <핀>
"그동안 계속 재수가 없었다는 데 기뻐해야지." 할머니가 말했다.
"행운이 한꺼번에 터져서 복권에 당첨될 수도 있어. 아니면 돈 많은 친척이 전 재산을 너한테 남기고 죽는다든지."
"저는 돈 많은 친척이 없는데요."
"그야 모를 일이지." 할머니는 한 마디도 지지 않으려는 성격이었다. "안 좋은 일이 벌어지면 항상 생각해. '하느님이 나한테 빚을 지셨 네. 하느님은 항상 빚을 갚는 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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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킹 #황금가지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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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 냡량 특집이 위기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이영아 그림, 박종은 글, 홍승범 외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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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이가 좋아하는 빨간내복야코 시리즈!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과학에 관한 이야기! 1& 2 권도 재밌게 읽었는데 3권도 순식간에 읽었다..!

재미있는 만화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과학을 유쾌하게 풀어내서 과학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책이었다! 책 앞에 교과 연계표도 있어서 나중에 학교에서 배울 때도 이 책이 조금은 도움에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이번 책은 납량 특집 컨셉이라 무서울 때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나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좀비 이야기도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중간에 과학 상식과 퀴즈도 있고 집에서도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실험도 있어서 아이와 가볍게 해보기에도 좋음!

과학을 조금 더 쉽게 접하고 싶다면 야코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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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보여 줘! 문지아이들 그림책
모모로 지음, 고향옥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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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모두 어떤 집에서 살고 있니? “

이 책에서는 동물들의 습성과 특징, 그들의 특별한 집을 소개한다!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동물들의 집은 대강은 알고 있었는데 강에 나무와 진흙을 잔뜩 쌓아 올린 비버의 집은 처음 알게 되었다. 탄탄한 건 둘째치고 평소 드나드는 출입구와 먹이를 나르는 출입구가 따로 있는 점이 신기했다. 아이도 비버의 집을 가장 신기해함ㅋㅋ가만 보면 동물들도 진짜 똑똑해! 동물들이 저마다 자기 상황에 맞게 집을 짓고 천적이나 기후에 대비하는 모습들을 보니 현명하게 사는구나 싶었음..!

다 읽고 아이에게 어떤 집에서 살고 싶냐고 물으니 넓은 마당에 수영장이 있고 집 안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5층 짜리 주택에서 살고 싶다고… 😇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동물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서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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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야
효니 지음 / 부크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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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 다 같이 꽃길만 걷자.”
오늘처럼 이 말이 잘 어울리는 날이 또 있을까?


책 표지와 제목만 봐도 흐뭇하고 행복한 책..!

요즘 힐링 에세이를 꽤 읽었는데 이 책은 동물들과 자연 그림들이 있어서 그림만 봐도 행복했다.
유난히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 읽는다면 배시시 웃으며 잠시나마 행복해질 것 같은 책이었다.

정신없이 살다 보면 놓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일상 속에 있는 소소한 행복들을 일깨워준다. 그림까지 함께 있으니 그저 웃음이 나..!! 글자가 눈에 안 들어오는 날에 그냥 그림만 봐도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질 것 같은 기분!

넌 지금 잘하고 있다고,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고, 내일도 좋은 하루가 펼쳐질 거라고 말해주는 다정한 책.! 다시 오지 않을 지금 이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보자!

🌸
오늘도 잘 견뎠어.
힘들었지, 이리 와.

너의 하루를
토닥토닥 조용히 안아 줄게.

그 누구보다 따스한
네 품에 꼭 맞는
나는 너의 애착 인형이야.

껴안고 있으면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오르고
쌓였던 피로도
눈 녹듯 사라질 거야.

나는 언제나
너만을 바라보는
너의 다정한 애착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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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방학
연소민 지음 / 열림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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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솔미의 초등학생 시절, 그리고 단란했던 가정.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사라졌다. 나중에 아빠를 찾았을 때 아빠는 가정으로 돌아오길 원치 않았다. 그렇게 시작된 엄마와의 생활. 엄마는 이로 인해 저장강박증과 우울증이 생겼고, 솔미는 아픈 엄마를 돌보기로 결심한다.

늘 관심이 가는 모녀에 관한 이야기. 신파적인 분위기는 질색인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참 담백해서 좋았다.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처럼 보이면서도, 결국엔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외동이라 독립적이다 보니 이런 모녀관계 너무 좋아..ㅋㅋ

솔미가 지극정성으로 돌본 덕분에 긴 투병생활을 마치고 다 나은 엄마는 불현듯 긴 여행을 떠나고, 솔미는 엄마와 함께 살던 고향 고흥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엄마의 옛 지인들과 친척, 자신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그동안 미처 몰랐던 엄마의 삶을 조금씩 알아가며,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다.

엄마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다 알지 못했던 솔미. 그 모습을 보며 ‘나는 과연 엄마를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무엇보다 딸에게만 기대지 않고,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살아가려는 엄마의 모습이 좋았고, 그런 엄마를 응원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솔미도 멋졌다.

가족이라고 해서 서로를 옭아매는 건 옳지 않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서로를 응원해 주는 관계. 독립적인 관계. 이런 관계도 충분히 따뜻할 수 있다.

🌸P.187
얼마간 속이 빈, 테두리만 있는 나무가 된 것 같았다. 삶이라는 것이 다소 얄팍해지고 납작해졌다. 가족이 떠난다는 건 나를 설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단어 한 개를 잃은 것과 같았다. 그간 엄마를 지키고 살리는 일을 위해서만 살아왔으니, 어느새 그것이 삶의 자세 자체가 되어 있었다. 이 끈적한 애증이 담긴 삶의 자세는 초등학생이던 내가 아빠의 실종 수사와 관련해 경찰과 대화했을 때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가족을 버리고 도망가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던 아이는 정말 어떤 일이 있어도 엄마 곁을 떠나지 않았다. 나는 딸이기 때문에 그녀를 깊이 연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엄마가 먼저 우리를 연결하는, 긴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이제 엄마와 나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알 수 없었다.

🌸P.225-226
"Never confine a cloud to a small space."
Even though it wasn't in the manual, Lizzy knew it was time. Milo needed to float free.
"절대로 구름을 좁은 곳에 가두지 말 것!”
설명서는 말해주지 않았어요. 하지만 리지는 때가 되었다는 걸 알았어요. 이제 다솜이를 자유롭게 떠나보내야 한다는 걸요.

🌸P.308
나도 엄마 덕분에 엄마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어. 이제 나도 혼자 나아가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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