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휠 레전드 미니카 컬렉션
핫휠 지음 / 유엑스리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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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은 거의 누구나 한 번쯤은 자동차에 푹 빠져 자동차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시기가 있을 거예요. 그 시기의 아이들은 자동차를 종류별로 다 가지고 싶어 할 뿐만 아니라 같은 자동차라고 하더라도 크기별로 어떨 때는 색깔별로 가지고 싶어하곤 하죠.

그중 마텔에서 생산하는 핫휠 미니카는 실제 자동차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심지어 일부 어른들 또한 실제와 똑같지만 작고 귀여운 크기의 미니카의 매력에 빠져 미니카 수집에 열을 올리곤 한답니다.



이번에 <유엑스리뷰>에서 출간된 『핫휠 레전드 미니카 컬렉션』은 '전설의 차고'에 들어가는 전설적인 자동차 컬렉션을 보여주고 있어요.

핫휠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실물 크기 자동차인 '트윈 밀'부터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전투기 엑스윙을 응용해 만든 고성능 레이싱카 '엑스윙 파이터 카십'과 누가 봐도 다스 베이더의 헬멧 모양을 그대로 본뜬 '다스 베이더', 레이싱용으로 제작된 도요타 수프라 모터 2JZ-GTE 엔진을 장착한 '2 제트 Z'에 이르기까지 핫휠의 가장 핫한 다이캐스트 자동차 21대의 실물 버전 내외부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그중 몇 개를 소개해 볼게요.



다른 차들도 너무 멋있지만 '폰티악 GTO'를 보고 차를 잘 알지 못하는 저도 너무 설렌 거 아세요?

이 차는 1960년대 머슬카의 대유행을 이끌어낸 차로 일명 Goat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어요. 이것은 GTO의 말장난이기도 한데, 도로 위에 무엇이 있든 염소처럼 먹어치울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2006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마 쇼에서 완성차 크기의 폰티악 GTO가 공개됐을 때, 사람들은 1966년에 처음 모형 자동차가 공개되었을 때처럼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하네요.


폰티악 GTO의 화려하고 매력적인 외관과는 달리 실내 디자인은 굉장히 단순하고 소박한 것 같아요. 하지만 좌석이 상대적으로 낮고 사람에게 딱 맞게 만들어진 버킷 시트로 되어 있어 승차감은 편안할 것 같아요.


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머슬카란 미국산 2도어 스포츠 쿠페라고 보시면 돼요. 머슬카는 가격대가 저렴하고 강력한 엔진으로 스피드를 자랑하기에 넓은 구매층을 가지고 있어요.



영화 《트랜스포머》가 개봉되었을 때 범블비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었죠. 바로 범블비가 '쉐보레 카마로'인데요. '쉐보레 카마로 SS'는 쉐보레 카마로의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라인업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강력한 머슬카 중 하나입니다.


이 '쉐보레 카마로 SS'는 핫휠과 쉐보레가 손잡고 처음으로 다이캐스트 자동차를 실물 크기로 제작하여 판매한 자동차에요. 이 자동차는 3개월도 안 돼서 전부 완판되었다고 하네요.

425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킬로미터까지 속도를 올리는 데 4.5초가 걸리고, 시속 100킬로미터에서 완전히 정지하기까지 제동 거리가 약 31m라고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엑스윙 파이터 카십'은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전투기 엑스윙을 응용해 만든 고성능 레이싱카입니다.

자동차 경주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기에 광속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최고 속도 시속 290킬로미터의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자동차입니다.

내부도 같이 봤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이 자동차는 내부 사진이 없어요.



그 외에도 이 책은 머스탱의 마력을 높인 고급 버전 '포드 세마 머스탱 GT'와 GM사가 핫휠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드래그 레이스용으로 제작한 '쉐보레 코포 카마로' 등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눈길을 사로잡는 최고의 퀄리티의 매력적인 자동차들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50년간 25,000개 이상의 다이캐스트 모형 자동차를 보여주며 미니카 시장에서 정상에 있는 핫휠의 미니카들 중에서도 소수의 가장 뛰어난 모델들만 실물 크기로 제작해 모아둔 '전설의 차고'!

바로 그 전설의 차고에 들어가는 완벽에 가까운 최고의 퀄리티의 전설적인 자동차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바로 『핫휠 레전드 미니카 컬렉션』입니다.


단지 장난감으로 핫휠 미니카를 접하는 어린이들이나 저처럼 자동차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자동차나 핫휠의 마니아 누구든지 간에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만나게 되는 레전드 앞에서 분명 끓어오르는 흥분과 설렘을 주체하지 못할 거라고 확신해요. 그만큼 이 책에 나온 핫휠들은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예술의 경지에 이른 최고의 창작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어요.


먼 곳의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 나의 꿈이 될 핫휠 레전드의 세계, 궁금하지 않나요?

바로 이 책을 통해 그 세계를 만나고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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