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메신저 - 당신의 경험이 돈이 되는 순간이 온다
브렌든 버처드 지음, 위선주 옮김 / 리더스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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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메신저 : 당신의 경험이 돈이 되는 순간이 온다』라는 제목만 놓고 본다면 그냥 조금 자신감이 넘치는 제목이라는 생각만 들지, 여타 자기계발서와 같은 도서들하고 비교하였을 때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 보인다. 그렇기에 한때는 중고서점에서 수십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는 이야기는 현실감이 조금 없게 들리기도 했다. 그래서 반쯤은 그 가치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 나서 든 생각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읽기 전에 괜한 생각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메신저로서 성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아마 누군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뭔가 거창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거나,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였거나, 엄청 현명하고 지혜를 갖추어야만 가능할 것이라 막연하게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백만장자 메신저』의 저자는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단순히 처음부터 방법을 모두 알고 처음부터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처럼, 메신저로서의 성공도 그 방법을 모르고 처음이기 때문에 그럴 뿐 누구든지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한다.


메신저로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책 한 권에 담겨 있는 것이 전부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 책 한 권에 있는 것만 제대로 알고 적용할 수만 있더라도 충분히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메신저로서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메신저로서의 비즈니스 전략 열 단계와 메신저의 사고방식 다섯 가지, 노하우 여덟 가지 등을 읽다 보면 단순히 메신저를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일상생활 혹은 각자의 직업에 적용하였을 때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다시 한번 『백만장자 메신저』의 중고거래가가 합당하게 책정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부 다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를 언급하자면, 생각법 중 '평생 배움'에 관한 것이 있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한 분야의 최고 수준의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꾸준하게 그 분야에 대해 파고들면서 새로운 내용들을 반영하는 등 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저자가 이야기한 메신저에 대한 기준을 보자면, 지난 여섯 달 동안 관련 분야 도서를 여섯 권 이상 읽었는지, 지난 일 년간 관련 인물을 열 명 이상 인터뷰하였는지 등이 있다. 저자는 해당 분야의 최고 수준을 유지하려면 항상 변화하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사실들을 접하고 변한 내용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내용은 비단 메신저라는 직종만이 아니라 모든 직종의 종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꼽자면 작가가 메신저가 되게 만든 계기에 관한 부분이다. 일단 가장 첫 부분에 나오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런 이유로 메신저가 되었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황당한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가의 계기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 중 차 사고를 당한 것이었다. 그 사고에서 살아남은 작가가 마치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얻은 것 같이 여긴 것까지는 예상이 가능했는데, 그 경험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부터 이미 작가는 예측을 벗어났다고 할 수 있다.

'메신저'라는 직업이 생소하게 들린 것도 한몫을 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메신저는 문자 그대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들, 예를 들어 강연자들이나 자기계발서 등의 작가들 등을 칭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거기서 또 급브레이크를 밟게 된 게, 보통 강연자, 작가들을 보면 뭔가 각자의 분야에서 특출나게 뛰어난 사람들, 즉 소위 말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던 것이다. 이러한 의문은 독자들 중 다수가 똑같이 생각했을 수 있고, 이 책을 읽으려고 설명을 읽은 사람들도 궁금해하는 부분일 수 있다.

작가가 이에 대하여 설명을 한 내용을 모두 전할 수는 없지만 요지의 일부분만이라도 전하자면, 개개인이 일상에서 겪은 경험 중에서는 당사자는 당연히 여기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경험들이 있고, 메신저들은 이러한 경험들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교훈을 전해주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거다.

한마디로 말하면 누구나 적절한 방법만 알면 메신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메신저에 대한 것과 메신저가 되는 방법, 그리고 뛰어난 메신저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정말로 책 한 권에 수십만 원을 주더라도 아깝지 않은 책이다.

모두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빛나는 미래로 향한 길을 발견하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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