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기숙사 에디션 : 래번클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기숙사 에디션)
J.K. 롤링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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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이모와 이모부인 더즐리 부부의 집에서 살아오며,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는 매우 낮은 평가만을 해왔다. 그도 그럴 것이 해리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갓난아기였던 시절부터 11살이 되던 해까지 10년가량의 세월을 어머니의 자매인 피튜니아, 즉 더즐리 부인의 집에서 살았는데, 그동안 더즐리 부부는 과연 진짜 친척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해리를 박대하였다. 한편으로 그들은 해리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듯하기도 했는데 해리는 이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해리는 동물원에서 자신이 뱀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뱀을 가둬둔 우리의 유리창이 사라져버리는 등의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졌다. 그 후 일어난 일들은 해리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는데, 어느 날부터 해리에게 수많은 편지들이 오기 시작했다. 이에 더즐리 부부는 기겁하며 편지를 해리에게서 빼앗아 없애 버렸으나, 편지는 다시 해리가 있는 곳을 알아차리고는 그곳에 계속 도착하였다.


결국 더즐리 부부는 계속되는 편지를 피하기 위해 편지가 배달될 수 있는 구멍들을 막았고, 이리저리 피해 다니다가 급기야는 해리를 데리고 외딴섬에 있는 오두막으로 가기까지 하였다. 이는 잠시 정도 효과가 있는 듯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더즐리 가족은 해리를 찾아온 루비우스 해그리드라는 인물을 마주하게 된다.

해리는 해그리드의 입을 통해 지금까지 더즐리 부부가 자신에게 숨겨왔던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듣게 되었고, 자신이 마법사들이 다니는 학교인 호그와트에 초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해리는 여태껏 자동차 사고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부모가 사실은 볼드모트라는 마법사에 대항하던 중 죽게 된 것이고, 해리 본인은 마법사들 사이에서 위대한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는데….



『해리 포터』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여 이야기 자체의 감상보다 이 특별한 에디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해리 포터』 시리즈 첫 출간 20주년 기념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네 기숙사를 상징하는 색깔과 마법 동물을 사용한 새롭고 화려한 옷을 입은 『해리 포터』 기숙사 에디션이 드디어 한국 독자들 곁으로 왔다.

<해리 포터 기숙사 테스트>에서 나에게 맞는 기숙사는 '레번클로'이며 베스트 케미 캐릭터는 '아서 위즐리'라고 나왔었다. 그래서 나의 pick은 이렇게 파란색과 독수리 문양이 들어간 레번클로 『해리 포터』이다.



일단 디자인과 색상이 사진보다 실물을 접했을 때 훨씬 더 심쿵 했다. 거의 완전히 단색에, 심지어는 책의 옆면도 같은 색으로 보이도록 책배를 포함한 테두리도 그 색을 띠고 있다. 제목과 래번클로의 문양을 제외하고는 전부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 것이 독특하고 너무나 감각적이기에 읽는 내내 책 내용 때문인지 책 디자인 때문인지 모르게 계속 가슴 벅차고 설레었다. 마치 『해리 포터』를 처음으로 접하는 듯한 설렘을 느꼈다.

그리고 파란색이 너무나 고급스러운 파란색이다.



그 외에도 첫 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1권의 시작 부분과 2권의 끝부분에 『해리 포터』 팬들이 좋아할만 한 여러 정보들이 들어있다.

특히 1권 시작 부분에 래번클로 기숙사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다른 버전의 책들에는 각각 서로 다른 기숙사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다. 이것만으로도 첫 출간 20주년 기념판을 기숙사별로 하나씩 모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기숙사 에디션 수집 도전~😍


그리고 『해리 포터』 이야기에 자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해리 포터』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2권 끝부분의 <호그와트 퀴즈>에 꼭 도전해 보길 바란다.

『해리 포터』의 왕팬인 나는 당연히 10점 만점에 10점~💖

이 퀴즈도 기숙사 별로 다르게 출제될까? 그것도 궁금하다.


그밖에 래번클로 휴게실에 관한 정보와 기억할 만한 래번클로 학생, 유명한 래번클로 출신으로 누가 있는가 뿐만 아니라 래번클로 기숙사 담임 교수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다. 그리고 기숙사 우승컵에 대한 이야기까지.

2권의 마지막에 있는 래번클로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까지 읽고 나니 다른 『해리 포터』 기숙사 에디션의 내용들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나는 『해리 포터』의 엄청난 열혈팬이어서 책을 수십 번은 읽었음에도 읽을 때마다 새롭고, 특히나 이번 기숙사 에디션은 기숙사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출간된 책이기에 단지 소장용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인 것 같다.

계속해서 출간될 기숙사 에디션을 떨리는 가슴으로 고대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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