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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치 2 - 악당 기지로 출근하는 여자
나탈리 지나 월쇼츠 지음, 진주 K. 가디너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4월
평점 :
"사람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불륜 이야기라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맞아, 맞아. 이를테면, 슈퍼콜라이더는 어쩌다가 퀀텀을 만족시킬 수 없었는가!"
"바로 그거야! 마음에 든다."
애나는 예전에 히어로와 마주쳐서 척추에 심한 부상을 입었던 기자이자 칼럼니스트, 맥키넌을 만난다. 물론 히어로가 그를 일부러 다치게 한 것은 아니고 히어로와 빌런 간의 싸움에 끼어 불똥이 튀었던 것이다.
그를 만난 애나는 가증스럽게 히어로에게 억울하게 다치고 겁먹은 프리랜서 노동자를 연기한다.
그리고 그를 이용해 슈퍼콜라이더와 퀀텀의 부부관계를 가십거리로 기사를 내, 퀀텀과 불륜 관계였던 히어로인 멜팅 포인트가 그의 전 애인에 의해 죽게 만든다.
사람들이 히어로를 좋아하는 것은 목숨이 걸린 위기 상황에서 자신들의 목숨을 구해주기 때문이 아닌가? 히어로는 연예인이 아니다.
불륜을 저지른 히어로에게 목숨이 구해지기 싫으면 거부하면 되지 그걸로 매도하고 죽일 필요가 있을까?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히어로가 구해주러 왔을 때, "난 당신이 양다리 걸쳐서 당신한테 도움받고 싶지 않아요. 다른 사생활 깨끗한 히어로 검증해서 보내주세요." 이렇게 말하든지.
(╯▔皿▔)╯
작가는 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