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3 : 헤파이스토스 아테나 포세이돈 헤스티아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3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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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이스토스는 머뭇거리다가 마지못해 거대한 망치를 들고 너무 세지 않게 아버지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휘황찬란한 빛줄기가 제우스의 머리에서 새어 나오더니, 그 속에서 지혜의 여신 아테나가 튀어나오는 게 아닌가!

p.102



아테나는 올림포스의 여느 신들과도 다르다 할 수 있을 정도의 성품을 지니고 있었다.

물론 아테나에 대한 이야기들 중에서 긍정적인 부분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일례로 아테나와 아라크네의 베 짜기 대결이 있었다. 그렇지만 다른 신들에 비하면 아테나는 성인군자인 셈이고, 그중에서도 배다른 남매인 아레스와 비교하면 거의 인자하기 그지없어 공자조차 앞에 절을 할 정도의 덕을 지닌 셈이고, 뭐 제우스와 비교한다면? 그건 말할 것도 없이 아테나의 말 한마디면 팥으로 메주를 쑤는 게 아니라 빛을 모아 모아 만든 것이 거울이라고 해도 의심을 하는 게 죄악일 정도다.

도대체 어떻게 제우스의 자식 중에 이런 존재가 있을 수 있는지 의문이 갈 정도이다. 물론 헤파이스토스는 논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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