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는 인문학, 변명 vs 변신 - 죽음을 말하는 철학과 소설은 어떻게 다른가?
플라톤.프란츠 카프카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변신>


잠을 자던 그레고르는 뒤숭숭한 꿈자리에서 깨어나자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벌레로 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p.97



그레고르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 자신의 몸이 수많은 다리가 있고 딱딱한 등껍질을 가진 벌레로 변했다는 것을 발견한다. 어찌 된 일일까 의아했지만 꿈이 아니었다. 자신은 틀림없이 자신의 방안에 있었다. 잠을 더 자고 싶었지만 벌레로 변한 몸 때문에 불편해서 그럴 수 없었다. 그는 누워서 허우적거리면서 생각했다. 자신이 부모님이 진 빚만 아니었다면 참지 않고 고된 외판원을 그만두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출근하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사람이 갑자기 벌레로 변하다니 현실에서는 분명 불가능한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그레고르는 벌레가 되었고 그로 인해 가족들과 직장에서 철저하게 고립되고 배척당한다.

그레고르는 왜 벌레로 변신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