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괴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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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417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듯했다.

오사카 공항 관제관의 귀에 긴급 사태 발생을 알리는 "메이데이! 메이데이!"라는 외침이 꽂힌 것이다.

그것은 절규에 가까웠다.

p.134



전쟁 후에 추억의 옛 노래 가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시자키 유키코는 일주일의 규슈 순회공연을 마치고 도쿄로 돌아가기 위해 후쿠오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공항에는 그녀의 열성팬 열대여섯 명이 나와 환송을 했고, 그 팬들 중 한 명이 유키코의 생일을 축하하며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했다. 유키코는 자신의 팬임을 자처하면서 자신이 단 것을 삼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에 내심 기분 나빴지만 티 내지 않고 케이크를 받아 매니저에게 넘겼다.

그리고 비행기 이륙 후 약 한 시간 정도 지난 후에 비행기로부터의 긴급한 외침이 오사카 공항 관제탑과 인근 항공 자위대 기지에 전해지는데….


설마 유키코의 팬이라는 인물이 건네준 케이크가 문제가 있었던 것인가? 예전에는 X-ray 검사 안 했나?

이것도 혹시 블루 라이언스의 소행인 건가?

그들의 범죄는 어느 정도로 스케일이 커져갈 것인지. 대체 그들은 무엇을 얻고자 하는 걸까?

무방비한 시민들의 목숨을 노리는 그들은 어떠한 공익을 위한 목적을 내세우더라도 더 이상의 용서가 용납되지 않는 집단이다.

그런데 대체 사몬지의 활약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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