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 윤리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42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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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덕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지적 미덕이고, 다른 하나는 도덕적 미덕이다. 지적 미덕은 주로 가르침으로 생기고 성장한다. 따라서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도덕적 성품과 관련된 미덕은 습관의 결과물이다. 그래서 "도덕, 성품"을 뜻하는 '에토스'는 "습관"을 뜻하는 '에토스'를 약간 변형해 만든 것이다.

p.61



행복은 완전한 미덕에 따른 혼의 활동이므로 미덕에 대해 앎으로써 행복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다.

혼이 여러 종류로 구분되듯 미덕도 철학적 지혜, 명석함, 실천적 지혜 같은 지적 미덕과 베푸는 것, 절제 같은 도덕적 미덕으로 구분된다. 도덕적 미덕은 본성적으로 생기지도 않고 본성을 거슬러 생기지도 않으므로 그것을 본성적으로 받아들여 습관을 통해 완성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미덕을 실천해야 된다고 했는데 미덕을 무조건 실천한다고 해서 과연 행복에 도달할 수 있을까?

과하거나 모자란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장 적절하게 미덕을 실현함에 있어 중용을 선택하여 실천해야 함을 강조하니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쉬운듯하면서도 어려운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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