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 윤리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42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은 모든 기술과 학문은 물론이고, 모든 행위와 이성적 선택에서 어떤 "좋음"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모든 것에서 "좋음"을 추구해왔다고 사람들은 제대로 말했다.

p.19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선택과 판단을 '좋음'이라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추구하는 목적은 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의술의 목적은 건강이고, 조선술의 목적은 선박, 병법의 목적은 승리이고 경제학의 목적은 부를 이루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행위와 목적은 어떠한 다른 행위와 목적이나 학문 아래에 있다. 마구를 제작하는 기술은 기마술 아래에 있고, 기마술은 병법 아래이고 병법의 목적은 승리이다.

이때 사람들은 하위 행위와 판단의 목적보다 상위 행위와 판단의 목적을 선호하고 추구한다. 결국 하위의 목적은 상위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최고의 학문을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정치학'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삶의 궁극적 목적인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행복'에 이를 수 있는지 아리스토텔레스만의 통찰력과 추론 방법을 통해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다.

나는 그저 기분이 좋고 즐거운 것을 행복이라 생각했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보는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