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토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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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와가 실종된 지도 벌써 열흘째야. 요즘 아이다 보니 놀기도 하고 남자친구도 있을 테지. 외박한 적도 있었어. 하지만 열흘은 너무 길어. 외박할 때도 내게는 제대로 연락을 했었고, 학교에는 갔었어. 지금까지는. 그런데 요 열흘 동안에는 통 연락이 없고, 학교에도 나오지 않았어. 무슨 일이 생긴 게 틀림없어."

p.48



세라 때문에 칼에 찔리고 오른발에 금이 간 하무라는 2주간의 입원 후 퇴원을 했고, 집에서 열흘간 요양을 하며 귀고리 큐빅을 붙이는 부업에 전념하고 있었다. 이런 작업을 하고 있던 하무라에게 하세가와 소장이 연락해왔고, 열일곱 살 여고생이 사라진 사건의 의뢰가 하무라를 지명하여 들어왔다고 알린다. 하무라의 부상을 설명했음에도 의뢰인은 막무가내로 하무라를 데려오라며 억지를 부렸다는 것이다.

하무라는 의뢰인을 보고는 미치루의 아버지 다이라 요시미쓰에게서 자신을 소개를 받은 것임을 간파한다.

그리고 사라진 여고생 다키자와 미와가 미치루처럼 단순한 가출이 아닌 어떤 사건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높음을 제시하는데….


아무리 놀기 좋아하는 요즘 아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외박하는 것을 그냥 넘어갈 수가 있지? 연락이 있었더라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문화 차이인가?

그리고 아버지가 명목뿐이라도 대기업 회장이니 분명 돈이나 원한 관계나 사업의 이해관계에 얽힌 납치 사건이 아닐까 싶은데, 아버지는 체면치레 때문에 아이가 없어진 것을 쉬쉬하고 있다니….

이제 하무라가 개입하니 금방 찾을 수 있겠지? 미와가 무탈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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