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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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500년경에 메소포타미아와 인더스 문명권 간에는 그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선박과 사람이 오갔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메소포타미아와 인더스 양측 보두 대양 항해 선박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해양 관련 문화가 널리 퍼져 있었던 것 같다.

p.59



인류 역사가 발전하는 데는 기후 변화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원전 4500년경부터 사하라 지역과 아라비아 지역은 초원 지대에서 사막으로 변화해 갔고 사람들은 사막을 피해 강을 찾아 이동하고 정착했다. 그래서 강유역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문명들이 발생한 것이다. 각 문명권에서 이루어진 성과들은 서로 교역을 통해 상호 영향을 주며 더욱 발전하였는데, 이것은 육상 교역로를 이용해서 뿐만 아니라 해상 교역로를 통해 더욱 크고 활발하게 확대되었다.

그리하여 인더스와 메소포타미아 문명 간에도 해상교역이 활발했음을 보여주는 수많은 증거들이 나오고 있는데, 수메르의 우르 3왕조의 해양 관련 기록이나 인장에 그려진 다양한 배들과 항해에 관한 내용들을 통해 인더스와 메소포타미아 문명 사이의 활발한 해양 교역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대체 바다가 무엇이기에 인류는 자신들을 집어삼킬 수 있고 파괴해 버릴 수 있는 미지의 세계에 거침없이 뛰어들어 항해해 개척해 나갔을까?

이 책에서는 환경이 바뀐 아프리카 대륙에서 나와 지구 각지로 확산해 나간 인류 중 오스트레일리아로 들어간 초기 인류가 바다를 건너 팽창해간 대표적인 예라는 소개부터 인류가 바다를 이용한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인류 발전과 문명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바다의 역사 이야기 속으로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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