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은 탐정의 부재
샤센도 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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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사무소에 들어온 뒤로 세상이 좀 나아졌는지도 모르겠다."

그건 아오기시 나름대로 최대한 고마움을 담은 말이었다.

그때 아카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사무소는 이렇게까지 커지지 못했다. 사람을 더 많이 구하고 더 많이 해결한 건 아카기가 왔기 때문이다.

p.91



아카기 스바루는 납치 사건의 피해자로 아오기시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하여 찾아낸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 후 아카기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아오기시를 동경하며 정의의 사도가 되고자 아오기시의 탐정 사무소에 조수로 들어왔다.

처음에는 채용을 반대했던 아오기시지만 그의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에 함께 일하기로 했고, 그 후 아카기가 형성한 다양한 인맥과 스카우트한 인재들 덕분에 아오기시의 탐정 활동은 폭이 넓어졌고 예전보다 이름을 알리며 사무소도 커졌다.


도대체 천사의 강림 이후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이기에 지금 아오기시의 탐정 사무소엔 아오기시 혼자만 있는 것일까? 혹시 예전에 후시미가 언급했던 아오기시가 생존자라는 '그 사건'에 연관되어 변을 당한 것은 아닐까?

현재와 교차하여 일어나는 예전의 기억 속에 등장하는 아카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만 간다.

그리고 그 외의 사무소 직원들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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