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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ㅣ 박노해 사진에세이 2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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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 하나로 균형을 잡아 나아가는
저 소년은 힘이 강한 것이 아니다.
자연의 리듬에 맞춰 그 흐름을 타고
자신을 조화시키는 힘을 익힌 것이다."
청나일강이 발원하는 에티오피아의 타나 호수. 이곳은 다양한 동식물의 보고로,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호수와 조화를 이루며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장대 하나로 파피루스로 엮은 전통배 탕크와tankwa를 몰고 가는 소년은 힘이 세지도, 강하지도 않다. 그저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만들어 자연의 이치대로 나아갈 뿐이다.
화려한 동작과 장식과 소유는 필요치 않다. 그저 자연이 말해준 대로 최대한 단순하고, 단단하고, 단아하게 조화를 이루어 나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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