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 뇌과학자와 함께하는 십대 : 부모 소통 프로젝트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딘 버넷 지음, 김인경 옮김 / 뜨인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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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집이 무슨 호텔인 줄 알지!"

p.25


정리하라는 말을 듣지 않고 아이들이 젖은 수건이나 옷 따위를 바닥이나 침대에 널브러뜨려 놓았을 때, 집이 호텔이냐며 아이들에게 소리를 질러본 경험이 있는 부모들이 있을 것이다. 부모들은 화가 나서 소리치지만 정작 아이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혹은 치우려고 했다는 변명을 하려고만 한다. 그것도 한두 번이지….

그런데 아이들은 왜 부모들이 그런 일에 화를 내는지 이해를 못 하고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의견 차이로 인한 언쟁은 비단 이러한 일들에만 그치지 않고 모든 일에서 생겨난다.

대체 왜 이런 의견 차이로 인한 언쟁이 계속되는 걸까?

작가는 부모와 십대 사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갈등의 원인을 뇌가 학습하고 기억하는 방식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부모의 뇌가 아닌 지금 변화가 한창 일어나고 있는 십대들의 뇌 때문이다.


십대들이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능력치가 부족하다는 건 이해 가지만 문제는 젖은 수건이나 옷 따위를 치우면 되는 것 아닌가? 치우는 것과 뇌의 성숙과는 연관이 없는 거 같은데….

제발 좀 치우라고~. 나이가 몇 살인데 엄마들이 일일이 쫓아다니며 뒤치다꺼리를 해 줘야 하느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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