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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방 ㅣ 박노해 사진에세이 4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1월
평점 :
"오늘 현란한 세계 속에서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더 깊은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갈 일이다.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눈동자가 길이 되리니.
내가 삼켜낸 어둠이 빛의 통로를 열어 줄지니."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에서 잠시 길을 잃고 헤매게 될 때, 결코 당황하여 좌절하지 말고 마음속 자신의 방에서 잠시 쉬면 된다. 마음속 나의 공간, 나의 작은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나를 들여다보고 치유하고 사유하면 내가 나아가야 할 곳이 보일 것이다. 어둠이 있기에 빛은 더욱 밝아 보이니.
나는 매일을 나의 작은 방에서 나의 길을 찾아 떠날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