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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ㅣ 박노해 사진에세이 1
박노해 지음, 안선재(안토니 수사) 옮김 / 느린걸음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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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하루를 슬퍼하지 말 일이다.
하루를 남김없이 살아낸 자는
죽음보다 깊은 단잠을 자고 나면
새로운 하루를 살아갈 새 힘이 차오르니."
하루 일을 마치며 몸을 씻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지는 해를 바라보면 슬프다는 라자스탄 여인.
그러나 이내 그녀는 마음을 가다듬는다.
태양은 지는 것이 아니라 내일 되돌아오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임을 알므로.
그래,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살았다면 내일 다시 돌아오는 또 다른 하루를 맞이할 준비를 하면 된다. 그 하루하루를 성실히 남김없이 살아낸 우리의 인생은 이미 매일매일의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가치있는 삶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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