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깨질 것 같아 - 두통의 숨겨진 이야기
어맨다 엘리슨 지음, 권혜정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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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이 흥미로운 점은, '두통의 차원을 넘어서는 경험'이라는 것이다. 그냥 두통이 아니라, 각기 다른 4단계로 이루어진 현상학적 사건이다.

1. 전구증 단계

2. 조짐

3. 통증 단계

4. 후구증 단계

p.139



감기가 심하다고 무조건 독감이 아닌 것처럼 두통이 심하다고 무조건 편두통이 아니다.

편두통은 '조짐 편두통'과 '무조짐 편두통'으로 나뉘다. '눈 편두통'은 조짐을 보인 뒤 통증 없이 바로 정신이 혼미해지기 때문에 절반으로 친다. 그리고 편두통의 4단계는 편두통 종류와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편두통 환자들 대부분이 '전구 증상'을 잘 알아채지 못하다고 하니 놀랍다. 전구 증상은 보통 두 시간 전, 빠르면 이틀 전부터 조짐이 드러난다고 한다. 정말?

하품이 평소보다 잦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졸리고 유독 허기 지거나 식탐이 늘 수 있다고 한다.

앗… 이것은 평소의 나의 모습…. q(≧▽≦q)

아! 나도 전구 증상을 항상 겪고 있었구나…!!

편두통에 시달리는 나의 평소의 모습이 이해가 간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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