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후루타 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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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카에데 씨의 처지가 영 곤란한 건 사실이잖아. 그래서 말인데, 당분간 <히로인>에서 손을 떼고 좀 쉬는 게 어떨까 해."

그 말을 듣자마자 카에데는 눈을 부릅떴다.

p.17



카에데가 편집을 맡아 최근 리뉴얼 된 잡지 <히로인>에 딸린 부록에 문제가 생겨 카에데는 인터넷으로뿐만 아니라 전화나 이메일로도 엄청난 항의를 받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부록에 실린 제휴사 광고 중 하나의 카피에 주부들이 반감을 가진 것이었다. 그 일로 인해 카에데는 <히로인> 편집부에서 쫓겨나는데….


사실 나는 그 카피가 항의 전화를 빗발치게 할 정도로 잘못된 문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구시대적인가? 무슨 말 한마디 하기 무서운 세상이 도래한 것 같아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 같은데 왜 죽었을까?

카에데가 죽은 피해자인 줄 알고 소설을 읽어 나가니 카에데 주변 상황이 모두 의심스러워 보인다.

소설 시작할 때 카에데를 죽였다는 다나시마와는 어떤 접점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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