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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228/pimg_7114282153249509.jpg)
"수호?"
히로의 말을 열심히 듣고 있던 시아가 묻자 히로가 자부심 넘치는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저는 수호하는 역할을 하죠. 레스토랑에서 가장 중요한 귀중품을 이 방에서 수호하고 있습니다."
p.110
쥬드가 부탁한 약 배달을 끝내고 찾아간 재료 저장실에 있는 사육실에서, 시아는 쥬드뿐만 아니라 히로라고 하는 조그맣고 귀여운 크기의 오묘한 생물체를 발견한다. 그는 자신을 고결하고 황홀한 용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이 요괴 레스토랑에서 하는 일을 이야기하는데….
히로의 모습을 설명한 부분을 읽으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하쿠가 용으로 변한 모습의 축소판이 자꾸 생각났다. 빛깔이 고운 새하얀 비늘로 뒤덮여 있다는 설명 때문인가 보다. 하쿠도 흰색이었으니.
그런데 히로의 역할이 수호라면 요괴 세상에 떨어진 시아도 수호해 주면 안 되나?
히로가 수호하고 있는 중요한 귀중품은 무엇일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228/pimg_71142821532495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