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 팡세 클래식
알퐁스 도데 지음 / 팡세미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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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갑자기 슬퍼졌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프랑스어 수업이구나! 그런데도 나는 아직 프랑스어를 제대로 쓸 줄 모르니…….'

나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이제 일생 동안 프랑스어를 배울 기회가 없을 텐데…….'

p.23



프러시아가 점령한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 사는 프란츠는 그날도 여전히 지각을 하고 숙제도 하지 않아 학교를 빠질까도 생각했지만 꾹 참고 학교로 뛰어갔다. 학교 가는 길에 만난 대장장이 아저씨는 프란츠에게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프란츠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 학교로 들어갔다. 그런데 프란츠의 눈앞에 펼쳐진 교실의 광경은….


우리나라와 같이 다른 나라에 점령당해 나라말을 금지 당했던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아이가 주인공인 이야기인 「마지막 수업」.

아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렸을 때 한 번은 읽어봤을 것이다. 아니, 만약 읽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제목은 알고 있을 것이다. 어릴 때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귀여운 삽화와 적당히 큰 글씨로 친근하게 다가온 팡세 미니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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