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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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런. 그래도 힘내렴. 어차피 진흙투성이 신발이었잖니."

바바라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듯 말해도 빨간 모자는 이제 화를 낼 기운도 없었습니다.

p.11



이제 막 여행을 시작한 빨간 모자는 조금 전에 만난 바바라 라는 마법사 할머니가 마법을 써서 빨간 모자의 허름해 보이는 빨간 망토를 예쁜 옷으로 바꿔주겠다고 했지만 자신이 평소 마음에 들어 하던 옷이므로 옷 대신 신발을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낡은 지팡이 때문인지 실력 때문인지 신발이 예쁘기는커녕 진흙투성이가 되어버렸다. 설상가상 더러워진 신발을 냇가에서 빨던 빨간 모자가 순간 신발을 놓치며 신발은 순식간에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데….


빨간 모자가 여행을 하며 만난 마법사 할머니가 신데렐라에 나오는 마법사 할머니에다가 연이어 신데렐라를 만난다.

기발하게 다른 동화들의 등장인물들과 접점을 만들며 빨간 모자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참신한 이야기를 만났다.

과연 빨간 모자는 여행에서 어떤 모험을 하며 어떤 활약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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