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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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저렇게까지 승리에 연연할 수 있는 걸까.

이기든 지든 운동회는 하루뿐이니까 일상은 변함없을 테고, 어차피 두 팀뿐이니 아이들의 절반은 지는 셈인데.

이렇게 누군가를 다그치면서까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걸까.

p.153



사토하라는 운동을 못하는 입장에서 운동회를 별로 즐기지 않는다. 5학년이 되기까지 네 번의 운동회에서 이겼는지 졌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운동회에서 청팀이 백팀과 큰 점수 차이로 지고 있으니 같은 청팀이자 같은 반 중심에서 대장 노릇을 하는 난폭하고 제멋대로인 와타베가 화를 내며 기마전에서 꼭 승리하자며 몸을 사린 미쓰하시를 다그치는데….


왠지 미쓰하시도 무슨 사연이 있을 것 같은데… 평소 멋쟁이라니까 모자가 벗겨졌을 때 눌린 머리를 보이기 싫은 건가?

이때 멋지게 등장하는 우리의 미즈타니.

오늘도 멋진 활약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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