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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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떻게 된 건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알고 싶은 마음에 철저히 부응해 준다. 그러고 나서 그럼 어떻게 할지 방법을 함께 고민해 준다.

p.12



나는 할아버지 집에서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려다 실수로 돌아가신 할머니의 벚꽃절임 병을 쳐서 떨어뜨렸다. 할머니는 작년 여름에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 벚꽃절임은 할머니가 만든 남아있는 유일한 벚꽃절임이었다. 할아버지는 분명 올해도 벚꽃차 마실 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었다.

나는 바닥에 꿇어앉아 엎질러져 먼지와 머리카락이 뒤섞인 벚꽃절임을 긁어모아 병에 다시 담아 들고 할아버지 집을 빠져나와 미즈타니에게로 달려갔다.

미즈타니라면 해결해 줄 것이다.


5학년 중에서도 키가 제일 작은 미즈타니는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존재이다. 결코 당황하지 않고 상황을 냉정히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명탐정 코난 같은 아이인가?

미즈타니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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