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0 세컨즈 잉글리쉬 - 미국 초등학생 리아 & 소피맘과 함께 부담 없이 쉽게 배우는 100가지 상황별 영어 표현
Sophie Ban(소피 반).Leah Ban(리아 반) 지음 / 시대인 / 2021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14/pimg_7114282153189610.jpg)
저자 소피 반은 현재 미국에서 통역사로 활동하면서 현지 교민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권에 살더라도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나 현지인들과 생활하지 않은 이상 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하거나 영어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따로 영어 공부를 한다. 외국인이 영어권에 산다고 영어가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다.
보통은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수업을 받는데 그럴 경우 질문과 답변조차 영어로 해서 소통 자체를 힘들어하고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소피 반처럼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한국인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수업을 받는다니 영어실력 향상에 확실한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그 기회가 한국에 사는 우리들에게도 왔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14/pimg_7114282153189614.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14/pimg_7114282153189616.jpg)
이 책은 한국인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과 가장 근접한 영어 표현 100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아무래도 소피 반이 한국인이면서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다 보니 한국어 단어나 표현에서 내포되어 있는 뉘앙스를 캐치해서 그것과 가장 비슷한 뉘앙스를 가진 영어 표현을 알려주고 있다.
한 가지 표현을 공부할 때 60 세컨즈 안에 익히고 응용해 볼 수 있다.
한 예로 우리는 예전 교과서에서 부모님이랑 꼭 닮았다라는 표현을 배울 때 'Like father/mother, like son/daughter.'이라는 표현을 배웠었기에 '아빠 닮았다', '엄마 닮았다'라는 말을 영어로 표현하라면 딱 저 표현을 떠올릴 기성세대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원래 the old block 오래된 덩어리(부모)에서 off 떨어져 나간 a chip 조각(자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부모와 닮은 판박이(붕어빵)'라는 뜻으로 'a chip off the old block'이라는 표현을 활용하여 문장을 쓰고 있다.
그래서 'You are a real chip off the old block!'이라고 하면 '너 진짜 너희 아빠/엄마와 붕어빵이구나!'라는 표현이 된다.
표현을 공부한 뒤에는 Mini Dialogue 부분에서 원어민들이 해당 표현을 사용해 실제로 어떻게 대화를 주고받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물론 MP3를 통해 실제 발음과 억양을 들어볼 수 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14/pimg_7114282153189618.jpg)
특히나 이 책은 유튜브 영상 QR코드를 각 표현마다 전부 삽입해 책을 보고 공부하다가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되어 실제 수업을 듣는 것처럼 소피 반과 리아 반의 수업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영상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딱 60초가량만 할애한다면 이제 우리도 원어민 같은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을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이트에서 교재 MP3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 영어 표현을 직접 들으며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인들은 표현은 알더라도 입이 안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MP3를 반복해 들으며 입에 자연스럽게 익도록 따라 해 보는 게 어떨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14/pimg_7114282153189619.jpg)
10가지 표현을 학습한 다음에는 Review Quiz를 통해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완벽하게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14/pimg_7114282153189621.jpg)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100가지 표현을 한꺼번에 총정리할 수 있는 Review & Practice 파트를 통해 또다시 복습을 해서 머릿속에 영어 표현을 정리할 수 있다.
역시 학습의 최선의 길은 반복을 거듭하는 것이리라.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14/pimg_7114282153189623.jpg)
무엇이든지 부담이 되면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을뿐더러 진도도 잘나가지 않는다.
그것을 감안하여 이 책은 하루 60초를 투자하여 부담 없이 영어를 접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루 24시간 중 60초라는 시간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시간이다. 그러나 그 아무것도 아닌 시간을 투자해 100일 후에 영어에 자신감을 얻고 영어 표현에 능숙해질 수 있다니… 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
이 책으로 부담 없이 그렇지만 꾸준하게 영어 표현을 공부한다면 100일 후에 일상생활 중 상황에 맞는 표현들이 저절로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딱딱하지 않고 실생활 속에 살아있는 영어회화 표현을 위해 『60 세컨즈 잉글리쉬』를 만나보기를 권유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14/pimg_711428215318962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