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찾아서
하라다 마하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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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눈치챘겠지? 내가 동경한, 노력해서 어떻게든 손에 넣고 싶었던 다이아몬드 반지. 그 사람이 바로 네 엄마였다는 사실을."

p.139



저녁 식사 후 와온은 마유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 중에 기분 좋게 아야토의 이야기를 했을 때 마유미는 아야토에게 흥미를 보이며 집으로 데려오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피아노 연주를 들어보고 재능을 확인해 주겠다며.

주리와 아야토를 초대해 아야토의 피아노 연주를 들은 뒤 저녁으로 피자를 먹으며 우연히 마유미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조금 나왔고, 와온과 친구들의 질문에 마유미는 첼로를 연주했던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마유미가 꿈꾸었고 그녀를 이끌었던 존재가 와온의 어머니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마유미가 첼로를 포기하지 않도록 만들었던 인생의 목표가 와온의 어머니였다니….

누군가가 동경하는 대상이었던 반짝이던 존재인 와온의 엄마가 왜 그렇게 자신의 첼로 인생을 쉽게 접어버렸을까? 와온을 키우면서도 계속 연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자신이 사랑했던 첼로를 계속 연주했더라면 결혼생활이 그렇게 적막하며 힘들지는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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