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이 바꾼 세계사 - 인류와 바이러스의 끝없는 공방
나이토 히로후미 지음, 서수지 옮김 / 탐나는책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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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의 종두법은 감염병과 인간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중요한 사건이다. 종두법이 세상에 나오자, 역병 앞에 속수무책이던 인간이 역병을 예방하는 백신을 꿈꾸게 된 것이다.

p.173



처음에 영국에서 천연두 퇴치법으로 시행된 인두법은 인도와 중국에서는 이미 100여 년 전부터 시행되던 방법이었다. 영국에서 18세기 천연두가 유행하자 오스만 제국의 콘스탄티노폴리스 주재 영국 대사 부인 메리 워틀리 몬태규는 자신이 효과를 보았던 인두법을 영국에 소개했고 제임스 1세는 인두법을 시행하게 했다. 그러나 인두법은 한계가 있어 사망자가 발생했고, 천연두 확산을 저지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두가 발생한 지역의 의사였던 제너가 우두를 한 번 앓은 환자는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착안해 우두 연구에 박차를 가했고 실험에 성공, 종두법을 발표한다.


인간이 확실히 정복한 바이러스인 천연두 바이러스.

천연두 바이러스를 정복했던 것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정복하여 예전처럼 마스크 없이 사람들과 교류하며 지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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