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1 : 권력의 탄생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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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는 작은 돌조각을 발견해서 손에 넣고는 그로 인해 권력을 얻었고, 대대손손 힘을 키우고 결국엔 그 후손이 왕이 된다.

알파는 오메가 일족이 다른 사람들의 노동으로 얻은 부를 독차지하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오메가에 맞선다. 알파의 기세에 처음엔 두려움에 떨기만 하던 오메가는 알파가 던진 조상이 발견했던 돌을 보고는 신전 벽면에 있는 조각상 앞에 가서 똑같은 포즈를 취하며 자신은 신의 아들이자 곧 살아있는 신이라고 말한다.




그 모습에 알파가 분노하자 하늘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더니 비가 쏟아졌고, 오메가는 자신의 힘으로 비가 내린 것처럼 하여 스스로 신의 대리임을 내세운다.

영악한 인간은 생산수단을 독점하여 지배자가 되었고, 그것을 신에게서 부여받았다며 정당성을 주장한 것이다.


시대에 따라 생산수단도 달라졌다. 이제는 흔한 돌조각이 아니라 토지와 영토가 권력의 수단이 된 것이다. 이 생산수단을 지배자가 독점하고 그 독점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신, 즉 종교의 힘을 빌려 신과 지배자가 하나임을 내세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오메가 일족은 갈수록 '인성 ○○○'들만 나오는 것 같다. 만화에서 끄집어내서 진짜……. 어휴~

(╬▔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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