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1 : 권력의 탄생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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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느끼기에 지구의 시간은 더딘 듯했다. 인간들은 그저 구석기시대의 평화를 유지하면서 적당한 속도로 진화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인간은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직접 생산물을 만들어 내고 자연의 이치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시작하며 가족을 이루고 더 큰 사회를 이룬다.



그리고 생산수단으로써의 날카로운 돌조각을 발견한 오메가는 남들보다 더 많은 농작물과 사냥감을 거두어들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먹을 것이 없는 이들은 오메가 밑에서 일하며 살게 되었다.

이로써 평등하던 원시사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인간들 사이에는 '권력'이 생겨났다.


농경의 시작인 농업 혁명 이후 생산 수단의 차이가 권력의 차이를 만든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인간 중 가장 나약한 오메가가 생산수단을 가짐으로써 권력의 정점에 있게 되고 자신의 밑에 쪼랩신 알파를 부리게 되다니….

생산수단만 있으면 신도 부릴 수 있는 권력을 지닌다는 이야기 설정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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