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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ㅣ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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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빛구슬들을 데리고 주황띠마을로 가. 오린고나무에게 빛장례식에 쓸 오린고를 받아다 빨강띠마을의 튤립족에게 바치면, 튤립족이 꽃잎을 열어 줄 거야. 그럼 빛구슬들이 엄지족을 데리고 승천할 텐데 간혹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하니까 조심해야 해."
루나의 권유로 빛장례식을 치르러 빨강띠마을로 같이 떠난 노아는 빛구슬들이 만들어낸 빛의 통로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가 마레를 쳐다봤는데 잠시 눈을 뜬 마레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눈을 감는 모습을 보고 아쉬움을 느꼈다. 분명 모나는 그 광경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 노아는 모나의 귀를 잡아당겨 모나를 깨웠다.
그런데 이것은 아리 3원칙 제2조를 위반한 것이었고, 이에 대한 페널티로 루나는 몸을 쓸 권리를 모나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루나의 눈 속에서 노랑 빛이 나오며 노아를 집어삼켰고, 노아는 완전한 소녀의 모습을 한 루나와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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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루나가 일러준 대로 주황띠마을에 들러 최상의 품질의 오린고 열매를 받으려 했지만, 오린고나무들은 노아가 열매를 가로채러 왔을까 봐 의심했다. 이에 노아는 루나와 오린고나무 사이에 있었던 오래된 일을 이야기하며 오해를 풀고 오린고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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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빛장례식을 끝낸 노아와 루나는 집에 돌아오고, 노아는 링고의 집이 진짜 자신의 집인 것만 같은 포근함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인 링고, 린, 핀.
하지만 풀어야 할 핀과의 서먹한 관계와 또 다른 사건이 노아를 기다리고 있다.
모든 것이 다 너무 예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이다.
중간에 이야기되었던 언젠가 만나게 될 아리의 운명의 상대는 누구일까? 운명의 상대를 찾는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그렇게 되면 아리의 모습은 고양이에서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일까?
노아도 빨리 소녀를 찾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물론 지금도 행복을 느끼는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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