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이스 1 아이네이스 1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걱정 마라. 퀴테레, 네 자손의 운명은 여전히 그대로니, 약속했던 도시와 라비늄의 성벽을 네가 보리라. 하늘 별자리에 용맹한 에네앗을 네가 높이 세우리라.

p.27



유노 여신이 아욜에게 일러 온갖 바람의 폭풍을 한꺼번에 일으켜 에네앗의 선단이 바다에 흩어져 트로야인들은 파도와 폭우에 눌려 목숨을 잃거나 위태로움에 처했다. 그때 바다의 신 넵툰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바람을 꾸짖어 조용히 물러나면 죄를 묻지 않겠다 하여 에네앗 일행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이에 베누스가 에네앗의 억울함을 유피테르에게 말하니 유피테르는 그녀를 안심시키며 자신의 뜻이 확고함을 이야기하며 더 나아가 먼 운명까지 이야기하며 베누스를 달랜다.


오래전에 한번 읽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읽으니 너무나 새롭다. 로마 건국 서사시 그대로를 읽을 수 있는 값진 기회이기에 주석을 꼼꼼히 참고하여 사람들이 칭송하는 로마 문학 최고의 서사시의 감동을 같이 느껴보도록 노력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