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샤일록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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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부가 은행의 큰길이라면 섭외부는 뒷길이다. 섭외부가 부실채권을 회수해 그 돈을 다시 대출로 돌린다. 영업과 관리가 경영의 양대 축이라는 것은 잘 알지만 그래도 갈 곳 없는 자들이 섭외부로 끌려왔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다.

p.11



유키 신고는 엄청난 채용 경쟁률을 뚫고 데이토제일은행에 입행하여 처음부터 도내 대형지점에 발령받고는 탄탄대로의 직장생활을 꿈꾸었다.

그러나 3년차 되던 해 난 인사발령은 청천벽력같았다.

뭐? 섭외부? 잘못 들은 거겠지….

정식으로 신주쿠지점 섭외부로 소속이 결정된 유키는 섭외부의 전설적 인물 야마가 유헤이 과장이 직속상관으로 있는 팀에 들어간다. 그는 일명 샤일록 야마가라고 불렸다.


믿고 보는 나카야마 시치리, 이번엔 금융 미스터리다.

이 책을 보니 은행원이라도 대출계 상환업무 맡은 은행원이 갑자기 측은해 보인다.

직장에서 일하면서 사람들한테 욕들어먹고 미움도 받고.

돈 뺏어 가는것도 아니고 빌려준 돈 갚으라는 건데.

역시 무리한 대출은 절대 금지~.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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