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 국부론 - 번영과 상생의 경제학 리더스 클래식
이근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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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의 자유주의는 단순히 경제에만 한정되지 않고, 신학, 철학, 윤리학, 법학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적 세계관이다. 이런 세계관 위에서 그는 경제규제 철페와 경제 자유화를 주장했다.

p.51



국부론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미스의 세계관을 알고 이해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전의 저서들에서 그가 언급했던 신학, 철학, 윤리학과 법학을 알아야 한다.


신학과 윤리학은 그의 저서 《도덕감정론》에 잘 나와있는데, 이 책을 통해 스미스가 신학에서는 이신론과 이에 기초한 자연조화설을 믿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리학은 과학으로서의 윤리학을 탐구하였고, 그 윤리의 근거를 인간의 이성이 아닌 감성에서 찾으려 했으며, 인간의 본성 중에는 도덕적인지 아닌지를 공감을 통해 직감적으로 알 수 있는 도덕감정이 존재한다고 하였다. 자신의 처지를 판단할 때는 양심이라는 자신 속의 타인인 공평한 구경꾼을 통해 스스로를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양심이 도덕감정의 근원이기는 하나 자신이 타인과의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경우엔 양심을 저버릴 수 있는 나약한 존재임을 알기에 이를 제재할 수 있는 정의를 강조하였다.

이처럼 정의는 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덕이고, 사회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규범이며 사회를 유지하는 중심이 된다.

법학은 《법학강의론》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법의 목적은 범죄의 예방이며, 상공업을 발전시켜 모든 사람이 생업을 갖게 하는 것이 범죄 예방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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