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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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면 만나도 괜찮겠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다른 기자와는 다른 것 같군요. 언제라도 놀러와주세요. 그럼 이만.

p.33



마치다 리카는 대형 출판사 남성 주간지 기자로 최근 몇 년 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수도권 연쇄 의문사 사건의 피의자 가지이 마나코를 취재하려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대학교때부터 친한 친구였던 레이코의 신혼집에 집들이 초대를 받아 갔을 때 이 이야기를 하니, 요리를 좋아하는 레이코는 가지이에게 편지 보낼 때 그녀가 피해자에게 끓여 주었던 비프스튜 레시피를 배우고 싶다는 말을 적으면 꼭 만나 줄거라는 조언을 한다. 레이코는 얼마 전까지 대형 영화사 홍보부에 근무했었고, 까다로운 성격의 영화감독이나 연예기획사 사장 등을 잇달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능력을 보여 주었었기에 리카는 레이코의 조언을 따랐다. 그 결과 여태껏 반응이 없던 가지이로부터 답장이 왔다.

리카는 서둘러 도쿄구치소로 면회를 가지만…….


드디어 화제의 인물을 만나게 된 리카.

와우~ 상당히 도도하고 당당한 가지이 마나코.

가지이와 만나기만 하면 리카는 자신이 원하는 인터뷰를 할 수 있을까?

글쎄…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취재에 응할 것 같으면 여태껏 콧대 세우며 기자들의 취재요청들을 무시하지 않았을테지?

과연 앞으로 리카는 연쇄 의문사 사건의 피의자인 가지이 마나코로부터 어떤 삶의 이야기를 듣게 될까?

실화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라 더 궁금한 내용이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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