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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의 남자들 2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919/pimg_7114282153118512.jpg)
"아까는 신의 축복을 빌어주겠다더니. 10분도 안 되어 말이 바뀌는군, 자이신."
"신의 축복은 신의 곁에 가야 받을 수 있는 법……. 지름길로 보내주겠다."
이어 대신관이 고요하게 중얼거리며 휠체어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키자, 라틸은 기겁해서 그의 어깨를 팍 내리쳤다.
하렘으로 들어간 대신관 자이신이 정원에서 운동을 하고 난 후 누군가에게 떠밀려 계단에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갈비뼈와 다리뼈 여기저기 다 부러졌지만 자이신은 신성력으로 자가치유를 하고 멀쩡해졌다. 그러나 다른 이들에게는 이를 비밀로 하고 당분간 환자 노릇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자이신은 자신을 떠민 사람에게서 굉장히 사악한 기운이 느껴졌다는 말을 했고, 다음 날 라틸은 범인이나 관련된 단서를 찾기 위해 자이신을 휠체어에 태워 정원을 둘러본다. 그때 정원에서 라나문과 맞닥뜨리게 되고 라나문은 자이신을 무시했으나 자이신은 라나문에게 대신관같은 축복을 내린다. 이에 라틸이 신관 티를 내지 말라고 하니, 자이신은 카지노 딜러였을 때 손님들이 장남삼아 한 '사이 나쁜 후궁끼리의 대화'의 대사를 내뱉는다.
타락하고 세속에 물든 순수한 대신관이라니…….
맨날 라틸에게 타락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옷을 훌러덩 벗거나 상의를 찢어버리는…. 정말 대신관 맞어?
얼굴은 천사인데 몸은 짐승남. 그리고 라틸에 대한 독점욕이라.
가짜 후궁이라지만 너무 조으다~. 아! 그런데 클라인도 다시 마음에 걸리고….
그런데 죽은 틀라가 돌아오고, 헤움도 돌아오고… 사랑이야기가 아닌 약간 호러물같이 흘러가는 듯해서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그리고 칼라인의 사연도 너무 궁금하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