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제 딸을 모델로 그렸기 때문에 기억이 선명한데, 어깨에 나비를 그리지 않았으며, 크기도 예전에 그렸던 것보다 크고, 머리카락의 선 등 터치가 거칠고, 색깔도 충충해 가짜임이 분명했어요.

p.163



1991년 어느 제자로부터 천경자 화백의 그림이 아닌 것이 천경자의 그림이라는 이름을 달고 전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의를 제기하지만 감정위원회는 '심사 유보'라는 결정을 내린다.

최종적으로 국가 기관은 천경자 화백이 '가짜'라고 이의 제기한 <미인도>를 '진품'이라고 판정 내렸다.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이지?

화가 본인이 자신은 그린적 없는 짝퉁이라고 이야기하고 사인과 연대도 본인 것이 아니라는데 왜 남이 그것이 진품이라고 판정하지? 어이없네….

나같아도 억울하고 화가 나서 홧병나고 정이 뚝 떨어질 것 같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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